태평양 인접국가들의 지상군 병력 운용에 대한 협력과 지역 안보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하와이에서 실시된 랜팩(Land Power in the Pacific, LANPAC) 전략회담이 올해에도 2년 연속 하와이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오는 4월8일부터 10일까지 미 지상전연구소와 태평양 육군사령부, 태평양연합사가 주최하는 이번 회담에서는 향후 아태지역에서 지상군이 갖는 전략적 위치와 미래에 대한 미군과 연합국의 입장과 시각을 실무자들이 직접 나누는 형태로 진행될 전망이다.
미 육군전략연구소에 따르면 세계 10대 군사강국 중 7개국이 태평양을 접하고 있는데다 아태지역 27개국가중 22개 국가의 국방장관이 전직 육군장성출신이지만 미래전장에서의 육군의 역할은 축소될 전망이라고 지적하고 미 국방부도 마찬가지로 앞으로는 이라크와 아프간 전쟁과 같이 지상군이 적국을 점령하는 사태로까지 전황이 발전되는 것은 원치 않아 입지가 날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라고 전하고 있다.
올해 회담에는 미 육군 태평양 사령부의 빈센트 K. 브룩스 사령관과 육군 군수사령부의 데니스 비아 사령관, 7함대 소속의 로버트 L. 토마스 Jr. 사령관, 일본 육상자위대의 기요후미 이와타 참모총장, 방글라데시 육군의 이크발 카림 부이얀 육군 참모총장, 미 정보군의 로버트 S. 페럴 중장, 뉴질랜드의 팀 걸 육군 사령관 등이 기조연설을 맡을 예정이다.
작년 회담에는 17개국 대표단을 포함한 약 600여 명이 심포지엄에 참석한 것으로 집계됐고 장소는 올해에도 셰라톤 와이키키 호텔로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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