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저 고교에 재학중인 한인학생 조슈아 오 군이 공군사관학교에 입학해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오군은 현역 공군장교로 활동 중인 누나에 이어 남매가 나란히 미 공군에 관여하게 되어 기뻐하고 있다.
1996년 당시 미군부대에서 근무 중이던 오경원(와이키키 리조트 호텔 식음료 매니져)씨와 희선씨 사이에서 1남2녀 장남으로 출생한 오군은 오 군은 초등학교 6학년때부터 나라를 위해 공군에 입대하길 고대해 왔다고 한다.
특히 공군사관학교야 말로 훌륭한 지도자로 성장하는데 있어 가장 최적의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을 어려서부터 믿어 의심치 않았다고 회고했다.
특히 장학생으로 보스턴 대학을 졸업해 학사장교출신으로 공군에 입대한 누나 제니퍼(현재 아프가니탄에서 공군 대위로 근무 중)의 모습을 보며 자신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었다는 오군은 부친이 근무했던 미 해군부대에서 태어나 자라나면서 나라를 위해 희생하는 많은 장병들의 모습을 보고 자란 것이 미래를 준비하고 계획하는 데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오군은 고교시절 명예학생단체인 National Honor Society에 가입해 활동해 왔고 1학년 때는 학년대표, 2학년 들어서는 학년 부회장 및 학생회 재무를 맡는 등 고교 4년 내내 리더십을 키울 수 있는 특별활동에 많은 공을 들였다고 밝혔다. 또한 고교 배구와 축구팀의 선수로도 활동 중인가 하면 여름방학 때는 지역 내 청소년지원센터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기도 했다는 것. 지금은 브라이언 샷츠 연방상원의원의 사무실에서 인턴으로 활동 중으로 알려졌다. 가장 좋아하는 과목은 수학과 과학, 역사이다.
오군은 더불어 “내가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해 언제나 전폭적인 지원과 성원을 아까지 않아온 부모님께 감사를 드린다”고 밝히고 “그러한 부모님의 신뢰와 믿음에 힘입어 지금의 내가 있을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오군은 공군사관학교가 학교성적뿐만 아니라 체력이나 리더십 등 하나의 인간을 형성하는 모든 조건들을 입학기준으로 보고 있는 점이 특히 마음에 들었다고 밝히고 고교시절 내내 평균 4.0 이상의 학점을 유지한 한편 특별활동에도 많은 시간을 할애한 것이 좋은 평가를 얻게 된 원인으로 생각된다고 전했다.
군대를 제대한 후에는 미 중앙정보부나 정부 해외파견 요원 등으로 근무하고 싶다는 희망을 밝히고 또한 지금까지 자신을 믿고 도움을 준 하나님, 그리고 가족과 선생님들, 친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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