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주 의회가 지역 내 모든 5세 아동들의 유치원(킨더가튼) 입학을 의무화하는 법안을 봄학기가 마감하는 내달 안으로 통과시키기 위한 논의를 속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상하 양원 합동회의를 22일 통과한 상원안 2768호는 오는 2014-2015학사연도부터 매해 7월31일일 이전까지 5세 연령에 이른 지역 내 모든 아동들을 대상으로 유치원 진학을 의무화 할 것을 명시하고 있다. 이번 의안은 조만간 본회의 표결을 거친 후 주지사실로 보내질 예정이다.
현재 하와이 주 법은 의무교육을 6세부터 시작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상원 교육위원회의 질 토쿠다 위원장은 “학기말이 목전에 다가와 있는 상황에서 최대한 빨리 관련의안을 통과시켜 주지사의 서명을 받고 새로이 변경된 규정을 각 가정에 전달하는 것이 최우선 목표”라고 전했다.
한편 현재 하와이에서는 이미 97%의 5세 아동들이 이미 자발적으로 유치원에 등록된 상태로 이번 의안은 상징적인 면이 더 크다는 점이 지적되고 있으나 조기교육 활성화를 위한 프리스쿨(유아원) 정부지원안을 추진 중인 정부로써는 이번 유치원 5세 입학 의무화 법안이 통과될 경우 이 같은 움직임이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현재 미 전국에서 유치원 입학을 법으로 의무화하고 있는 지역은 총 16개 주로 집계되고 있다.
또한 커뮤니티 내 교육관계자들과 교사연맹, 그리고 아동들의 조기교육강화를 지지하는 단체 대표들도 ‘이미 상당수 아동들이 유치원에 재학 중이지만 일부 의무사항이 아니란 이유로 구태여 자녀들을 유치원에 등록시키지 않는 가정들도 있어 해당 아동들의 경우 초등학교 입학과 동시에 이미 읽기나 쓰기, 수학능력 등에서 앞선 학우들에 뒤쳐지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하며 의회의 이번 의안에 환영을 표하고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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