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4분기 동안 하와이를 찾는 관광객수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2% 감소한 206만 명, 지출은 3.1% 감소한 38억 달러로 집계됐다.
28일 하와이 투어리즘 오소리티(HTA)가 발표한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3월 한달 하와이를 찾은 방문객수는 전년대비 5.2% 감소한 72만8,814명, 그리고 지출은 3.5% 줄은 12억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고 이에 대해 마이크 매카트니 HTA회장은 “2년 연속 기록적인 방문객수와 지출을 달성하면서 올해에는 어느 정도 성장이 둔화될 것을 미리 예상하고는 있었다”고 밝히고 “올 여름시즌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양호한 실적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나 달러화 강세와 세금인상, 그리고 하와이와 경쟁 중인 다른 관광지의 선전으로 올 가을 비수기에는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아쿠아 호스피탈리티와 애스턴 호텔 & 리조트의 벤 래프터 회장의 경우 올해 2분기까지는 관광경기가 성장둔화를 면치 못할 전망이나 세계각국에서 수만여 명이 참가하게 될 환태평양 해군합동 훈련으로 올 여름은 확실한 실적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그러나 4월부터 6월, 그리고 9월과 10월로 대표되는 비수기 동안의 손실을 어떻게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인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3월 한 달간 하와이를 찾은 미 서부지역발 관광객수는 전년대비 9.2% 감소한 26만8,236명, 지출은 무려 14%나 줄은 3억7,890만 달러로 집계됐다. 동부지역발 관광객의 경우 전년대비 0.2% 증가한 16만5,745명, 지출은 7.5% 늘어 3억1,74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일본인 관광객수는 2% 증가한 13만565명, 지출은 전년도와 같은 수준인 2억440만 달러로 집계됐다. 캐나다인 관광객수는 7만4,054명으로 보합세를 유지한 반면 지출은 5.9% 감소한 1억3,620만 달러로 발표됐다. 일본을 제외한 기타 아시아지역과 중남미, 오세아니아, 유럽에서 온 관광객수는 4.5% 줄은 7만9,622명, 그리나 지출은 4.6% 증가한 1억9,090만 명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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