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주정부 세수입 전망치가 하양조정 발표된 것과 관련 하와이 주 의회가 빈곤층 주민들과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감세방안과 호텔 보수공사와 생산설비 등에 대한 세금공제혜택은 부결시킨 반면 특정 대기업에는 후한 세금혜택을 승인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번에 의회가 유일하게 세금공제혜택을 승인한 업체는 주내 최대 조선소인 퍼시픽 국제조선소(Pacific Shipyards International)’와 내버텍(Navatek, Ltd.), 그리고 Navatek Boat Builder(NBB)를 계열사로 두고 있는 ‘퍼시픽 마린(Pacific Marine)’으로 알려졌다.
이는 해당업체들이 입주하고 있는 호놀룰루항구의 컨테이너 시설의 보수공사로 인해 이들이 다른 장소로 이전해야 하는 비용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인 것으로 전해졌다.
따라서 투자가들은 오는 2019년까지 업체이전 비용의 50%에 준하는 최고 250만 달러까지의 세금공제를 신청할 수 있게 됐고 이로 인해 발생하는 세수입 손실은 업체 한 곳당 연간 120만 달러 수준이 될 전망으로 발표됐다.
이전 비용 외에도 의회는 NBB에 주 토지개발공사에서 사용할 경비정 설계발주와 관련 55만6,775달러의 연구비용을 지불키로 했고 네버텍 Ltd.사에는 오아후 일대 해안가에서의 수상레크리에이션에 대한 규제가 적합한지를 타진하기 위한 연구용역비용으로 45만 달러, 그리고 수상 안전에 대해 정부가 책임져야 할 사항들을 파악하기 위한 비용으로 25만 달러를 지급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퍼시픽 마린의 앤 정 특별사업부장은 이와 관련 자사의 경우 지역 내 항만시설들에 대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정부 프로젝트로 인해 기존의 장소에서 강제퇴거를 당해 새로운 장소에서 다시 시작할 수밖에 없는 처지라고 설명하고 다행히도 이번 세금공제 혜택은 회사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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