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간 가격•주택 거래 증가세
▶ 낫소카운티, 맨하탄 가까워 인기 ...바이어 몰려 당분간 상승세 전망
롱아일랜드 주택 거래가 활발해지고 있다.
주택 가격이 오르고 거래가 늘면서 셀러스 마켓으로 회복되고 있는 것. 특히 낫소 카운티에서 주택 거래량 증가와 가격 상승세가 뚜렷하다.
멀티플 리스팅 서비스(MLS)에 따르면 낫소 카운티는 지난 3월 거래량이 934채로, 1년 전에 747채에 비해 25% 급증했다. 서폭카운티도 거래량이 923채로 전년 857채에 비해 7.7% 상승했다.
지난 2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증가한 수치로 낫소 카운티에서는 2월에 전년대비 22%, 서폭 카운티에서는 28.5% 각각 증가했다. 전국부동산연합회(NAR)에 따르면 미전역에서는 같은 기간 거래 증가율은 2.2% 에 불과했다.
가격도 소폭 상승했다. 낫소 카운티의 지난 3월 주택 거래 중간 가격은 43만 달러로 전년 41만5,000달러에 비해 3.6%상승했다. 서폭 카운티의 지난 3월 중간 가격은 30만9,990달러로 전년 30만5,000달러에 비해 1.6% 상승했다.
롱아일랜드의 주택 시장의 이같은 상승세의 원인 중 하나로는 맨하탄의 과열된 주택 가격을 감당하지 못한 바이어들이 롱아일랜드로 발길을 돌리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본 아노 리얼 에스테이트의 러스 보나노 주니어 에이전트는 “롱아일랜드로 바이어들이 몰리는 현상이 뚜렷하다”라며 “맨하탄에서는 롱아일랜드 매스터베드룸 사이즈만한 스튜디오에서 살면서 롱아일랜드의 모기지 페이먼트를 넘는 비용을 렌트로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바이어들이 롱아일랜드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고 말했다.
롱아일랜드의 주택 시장은 앞으로 더욱 붐빌 전망이다. 지난달 매매 계약 숫자는 낫소 카운티에서 29%, 서폭 카운티에서 36% 상승했다.
낫소 카운티가 맨하탄에서 가깝다는 잇점 때문에 서폭 카운티에 비해 가격 상승률 및 거래량 증가가 뚜렷하다. 리스팅된 주택이 팔리기까지 낫소 카운티에서는 평균 6.2개월이, 서폭 카운티에서는 9.8개월이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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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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