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6월 제조업 활동이 1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확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제조업이 반등의 동력을 찾았다는 진단이 나오지만 브렉시트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1일 발표된 6월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지수는 53.2를 기록, 전달 51.3보다 1.9포인트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소비자 지출이 개선된 게 제조업 경기를 살리는 데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예약과 생산을 반영한 지수가 3개월 만에 최고치로 뛴 부분이 앞으로 공장 가동이 꾸준히 유지될 것이란 신호라고 블룸버그는 해석했다.
토마스 사이먼스 제프리의 자금시장 이코노미스트는 “2014년 중반부터 침체의 중심에 있었던 제조업 분야가 최근 2~3개월새 조금씩 나아지기 시작했다”며 “큰 폭의 성장률은 아니지만 앞으로 몇 달간 꾸준한 개선 움직임을 보게될 것”이라고 했다.
문제는 브렉시트다. 글로벌 수요가 안정을 찾기 시작했다는 판단에 따라 ISM 수출주문지수가 2014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지만 이는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결정 영향이 반영되지 않은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데이비드 슬론 4캐스트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브렉시트의 영향은 앞으로 가할 몇몇 위험들을 갖고 있다”며 “때문에 제조업 부문도 여전히 많이 걱정되는 상황”이라고 했다.
ISM은 브렉시트의 효과를 반영한 구체적인 보고서를 추후 내놓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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