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전문지 포브스(Forbes)가 선정하는 ‘100대 세계 IT 갑부’ (100Richest in Tech) 순위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 창업자가 780억달러로 1위를 차지했다.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는 IT 거물들의 재산 합계는 전체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했다.
포브스가 10일 발표한 순위에서 100대 갑부의 총 재산 합계는 8,920억달러로 지난해에 비해 6% 증가한것으로 조사됐다. 최대 부자는 게이츠로 재산이 780억달러에 달했고 가장 적은 경우는 22억달러였다.
게이츠는 이로써 20년 넘게 포브스 선정 갑부 순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IT갑부 순위에서는 독보적인 1위 자리를 지켰다. 포브스는 전체 100명 중 12명이 새롭게 등장할 정도로 지난 1년간 IT 업계에 변화가 컸다고 전했다.
하이텍 기업이 많은 지리적 특성상 캘리포니아는 IT 갑부 밀집지로 나타났다. 저커버그, 엘리슨, 페이지, 브린이 나란히 3~6위를 기록했고 전체 100명의 IT 갑부 중 캘리포니아 거주자가 차지한 금액은 3,324억달러로 전체의 37% 이상을 기록했다.
페이스북 창업자인 저커버그 CEO는 지난해 30% 이상 주가가 상승하며 128억달러 재산이 증가했고 스스로 지난해 12월 보유지분의 99%를 사회에 환원한다고 선언해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수년간 캘리포니아 최대 갑부였던 래리 엘리슨 오라클 회장은 저커버그에는 밀렸지만 지난달 본인이41% 지분을 소유한 클라우드 업체 넷스위트를 93억달러에 오라클에 매각키로 하면서 내년 결과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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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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