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 브랜드 가치 높이고 가격 상승효과 노려
▶ 초특가 세일 빈도 줄여 마진 높일 계획
미국의 대표적인 명품 브랜드인 코치(Coach)와 마이클 코어스(Michael Kors)가 메이시스 등 백화점에 대한 납품 규모를 줄이고 할인 등도 없애겠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두 브랜드가 이 같은 전략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가격 상승효과를 노리고 있다고 분석하면서 성공 여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LA타임스에 따르면 북미 460개 매장을 포함해 전 세계 1,000여개 매장이 있는 코치와 북미 390개를 포함, 전 세계 670여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마이클 코어스는 더 이상 판매제품에 할인쿠폰을 적용시키지 않을 뿐 아니라 프랜드 및 패밀리 세일을 중단한다고 지난 11일 발표했다.
또 두 브랜드는 앞으로 백화점에서 판매되는 제품의 수를 대폭 줄이고 백화점에서 시행하고 있는 초특가 세일의 빈도를 줄여 마진을 높일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두 브랜드가 입점해 있는 메이시스, 노스트롬, 시어스 등 대형 백화점 판매 매출이 크게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다. 현재 마이클 코어스는 백화점 및 세일판매를 통해 전체 매출의 43%를 올리고 있다. 백화점이나 세일판매를 없앨 경우 당장 매출은 감소할 수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순익을 늘리면서 브랜드 가치 상승효과를 노리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루이비통이나 샤넬 등 유럽 경쟁 명품 브랜드들은 백화점에 납품하는 것보다는 자체 직영매장을 통해 매출을 올리면서 최고급 브랜드 가치를 유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또 두 브랜드가 일반 백화점보다는 고가 브랜드 상품을 주로 취급하는 노스트롬이나 삭스핍스 애비뉴 등 고급 백화점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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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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