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매출 1,360억달러 신기록 달성 무색
▶ 강달러 영향탓 분석
세계최대 온라인 소매업체인 아마존이 지난해 역대 최고 매출을 올려 오프라인의 라이벌인 코스트코를 처음으로 눌렀지만 주가는 오히려 떨어졌다.
아마존은 지난 2일 올 회계연도 1분기에 437억4,0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22.3%나 늘어난 것이다.
순이익은 7억4,900만 달러로 1년 전에 비해 55.4%(주당 1.54달러)로 전년도에 비해 54%가 급증했다. 이 같은 실적은 주당 순이익을 1.40달러로 예상했던 월스트리트 전문가들의 예측을 웃돈 것이다.
전문가들은 전통적인 연말연시 쇼핑시즌 중 아마존을 찾은 온라인 쇼핑객이 늘었고, 아마존의 유료 회원 서비스인 프라임에 가입한 회원이 늘어나 실적 증가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아마존은 지난해 한해 동안 모두 1,360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1년 전인 지난 2015년의 매출에 비해 27%나 급증한 것이다.
또 지난해 말 기준으로 아마존의 전세계 직원은 계약직을 빼고 모두 34만1,000명으로 1년 전에 비해 무려 48%가 급증하는 등 외형적으로 비약적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문제는 환율에서 강달러가 문제였다. 강 달러로 인해 매출 감소액이 1분기에만도 7억3,000달러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 취임으로 미국 달러의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여기에다 아마존이 배송과 관련된 매출이 예년에 비해 37%나 크게 줄어든 점 등도 부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강달러 등에 따른 우려가 제기되면서 아마존의 주가는 3일 오후 2시 현재 전날보다 3% 이상 떨어져 주당 810달러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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