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문협 강정실 지회장, 워싱턴지부서 문학특강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은 한국문인협회 워싱턴주 지부(회장 공순해)가 지난 9일 LA의 미주지회 강정실 회장을 초청해 마련한 ‘문학특강’은 작가가 타고난 문학적 소질을 넘어서 공부하고 노력해야만 좋은 작품이 나온다는 사실을 재삼 일깨워줬다.
강 회장은 이날 노스 시애틀 할리데이 인에서 열린 ‘시와 수필의 효과적인 표현’이라는 제목의 특강에서 작품의 기본적인 요소인 ▲심상(心象, 心像) ▲운율 ▲문체에 대한 개념을 강조하면서 수필적 단어와 문장에 대해 주로 설명했다.
강 회장은 1995년 타코마로 이민 온 뒤 모텔 등 사업을 운영하다가 캘리포니아로 내려가 정착해 살면서 작품 활동을 해오고 있다.
현재는 LA 외곽 산타모니카에서 한의사 업을 하면서 수필가, 사진기행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에세이문학>으로 등단한 수필가이면서 <에세이포레>로 등단한 수필평론가이기도 하며 <등대지기> <어머니의 강> <요강 화분> 등의 책을 낼 정도로 다양한 분야의 문학적 역량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사진기행 수필집인 <렌즈를 통해 본 디지털노마드>를 펴내 사진작가로서의 기량도 확인시켜줬다.
강 회장은 이날 특강에서 “결국 문체는 작가의 개성에 따라, 같은 작가라도 다루는 제재에 따라 다르며, 시대에 맞는 문체도 있다”면서 “작가의 개성이 잘 드러나는 문체의 개발에 대해 고민하는 작가가 돼달라”고 주문했다.
한문협 워싱턴주 지부는 매월 월례회를 통해 회원들의 작품을 평가하고 수시로 문학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공부하는 문학단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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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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