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9명 중 51명 집계, 인도공과대학 약진 주목
스탠포드대가 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인 스타트업(창업기업)을 일컫는, 이른바 유니콘 기업 창업자를 가장 많이 배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영국 회계 소프트웨어 회사인 세이지(Sage) 보고서에 따르면 189명의 유니콘 기업 창업자 중 스탠포드대 출신은 51명으로 집계됐다. 메신저 서비스 왓츠앱의 공동창업자인 브라이언 액턴이 1994년 이 대학 졸업생이다.
이어 하버드대 출신이 37명으로 뒤를 이었고, UC 계열 대학들은 18명을 배출했다. 인도공과대학(IIT)은 12명으로 4위에 랭크됐다. 또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과 펜실베이니아대(이상 9명), 옥스포드대(8명), 텔아비브대(7명), 코넬대, 워털루대, USC(이상 6명)도 상위에 올랐다.
월스트릿저널은 인도공과대학이 상위권에 랭크된 이유에 주목하면서 이 대학에 들어가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언급했다. 매년 이 대학에 들어가기 위해 13만명의 학생이 지원하지만, 이중 특출나고 열심히 공부하는 1만명만 입학할 수 있다고 전했다. 현재 구글 최고경영자(CEO)인 선다 피차이가 이 대학 출신이다.
지난해 미국정책재단(NFAP)의 조사에서 인도는 미국 이민자 중 가장 많은 유니콘 설립자를 배출한 나라에 꼽히기도 했다. 유니콘 설립자를 성별로 보면 남성이 94%, 여성이 6%로 남성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또 유니콘 설립자의 60%는 생애 첫 기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이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유니콘 기업 중 3분의 2는 2명 이상이 공동 설립했으며, 3분의 1은 혼자서 만든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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