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의수 영사, 환송식서 한인들에게 감사 인사

샌프란시스코영사관으로 자리를 옮기는 김의수(왼쪽에서 4번째) 영사가 13일 열린 환송식에서 한인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애틀총영사관 부임 1년 반 만에 오는 19일자로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으로 전보되는 김의수 영사는 “제가 살아본 곳 가운데 시애틀이 최고였다”며 동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윤부원 평통 시애틀협의회 수석부회장과 김순아 부회장, 박명래 피어스칼리지 국제협력처장 및 한인 언론사 관계자들이 13일 밤 벨뷰 중식당에서 마련한 환송식에서 김 영사는 “앞으로도 자주 시애틀을 찾겠지만 당초 임기보다 짧은 기간 동안 머물면서 시애틀 한인들로부터 받은 사랑은 결코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환송식에는 김 영사의 부인과 시애틀영사관 이동규 영사도 참석했다.
김 영사는 샌프란시스코로 전보됐지만 시애틀영사관에 후임자가 결정되지 않아 시애틀영사관의 관련 업무도 겸임하면서 가끔 시애틀에 출장올 예정이다. 김 영사가 맡았던 정보분야 영사는 과거 권찬호 총영사 당시 김희철 영사가 부임한 데 이어 도정봉ㆍ이정재 영사 등이 차례로 발령받았지만 그 이전에는 부정기적으로 인사 배치가 됐던 자리다. 김 영사는 그 동안 세계 각국에서 근무했고 특히 탈북자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여왔다.
김 영사는 “샌프란시스코도 살기 좋은 곳으로 알려져 있지만 생명의 근원인 물이 많은 시애틀만은 못할 것 같다”며 “시애틀처럼 좋은 곳에서 다시 근무하게 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시애틀에 근무하는 동안 워싱턴주의 상징이었던 마운트 레이니어를 가장 좋아하고 사랑했었다고 말했다.
윤부원 수석부회장 등 이날 환송식을 마련한 한인들은 “김 영사가 시애틀에 근무하는 동안 평화통일을 위한 홍보와 한인사회 발전에 크게 공헌했다”고 감사함을 전한 뒤 “어디를 가든 조국의 평화통일에 크게 기여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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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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