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만3,000개 넘는 객실 현재 공사 한창
▶ 6가-버몬트 등 LA 한인타운서도 활발

400개 객실을 보유하게 될 샌디에고 인터콘티넨탈 호텔(왼쪽부터), 183개 객실의 5성급 호텔이 포함된 LA 오션와이드 플라자, LA 한인타운 3가와 하버드 코너의 6층 햄프턴 인 호텔 조감도.
■ 가주 전역서 679개 프로젝트 예정
남가주 전역에서 호텔 건설 붐이 일고 있다. 샌디에고 유니온 트리뷴 등 언론들이 최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현재 LA 카운티 7,239개를 포함, 남가주에서 모두 1만3,000개가 넘는 호텔 객실에 대한 공사가 진행 중이며 추가로 6만6,000개의 호텔 객실 공사가 계획되어 있다. 이처럼 호텔 개발사들이 앞 다퉈 호텔 건설에 나서는 이유는 남가주 관광산업 호황에 힘입어 호텔 수요가 높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주 전체를 보면 총 679개 호텔, 10만3,000개의 객실 건설이 예정되어 있다. 2015년과 비교하면 39% 증가한 수치다. 많은 호텔 건설 프로젝트 중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대한항공의 모회사인 한진그룹이 총 12억달러를 투자해 LA 다운타운에 건설 중인 윌셔그랜드 호텔이다. 73층 높이에 900개의 객실을 갖추게 될 윌셔그랜드 호텔은 지난해 9월 첨탑이 설치됨으로써 기존 LA 최고층 빌딩인 US뱅크를 넘어 미 서부 최고의 마천루로 자리매김 했다.
지난 2014년 2월 착공한 윌셔그랜드 호텔은 2년에 걸쳐 콘크리트 외관 작업을 마친 뒤 지난해 3월 호텔 옥상인 73층에 대들보가 올라갔으며 올 봄 완공될 예정이다.
윌셔그랜드 호텔은 완공 후 기존의 호텔 명칭 대신 ‘인터콘티넨탈’ 호텔 이름으로 운영되며, 7층까지 저층부에는 오피스 공간, 그리고 상층부에는 총 900개의 객실이 마련된다.
샌디에고 카운티에서도 지난해 8개 호텔(객실 2,017개)이 오픈했고, 인터콘티넨탈 호텔 등 추가로 8개 호텔 건설이 진행 중이다. 이중 최대 규모인 인터콘티넨탈 호텔 400개 객실을 포함, 총 1,444개 객실이 머지않아 투숙객들을 맞게 된다.
호텔 리서치 전문업체 ‘애틀라스 하스피탈리티 그룹’의 앨란 리 대표는 “호텔업계 매출과 객실 요금이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뛰어넘으면서 호텔사업에 대한 대형 개발회사들이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며 “하지만 높은 수요에도 불구하고 공급 과잉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한 호텔업계 관계자는 “가주 전역에서 호텔이 신축되거나 업그레이드되는 것은 주내 관광 증대와 경제 발전에 큰 도움이 된다”며 “당분간 가주내에서 호텔 건설이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애틀라스 하스피탈리티 그룹은 현재 가주 전역에서 건립이 예정된 679개 호텔 중 20% 정도만 실제로 건설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대부분 개발업자들은 많은 비용이 투입되어야 하는 대형 호텔보다는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이 들고,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간규모 호텔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LA 한인타운에서도 6가와 버몬트 애비뉴 구 데니스 식당 부지에 200개 객실을 갖춘 호텔, 윌셔와 뉴햄프셔 코너에 160개 객실을 보유한 호텔, 올림픽과 유니온 애비뉴 인근에 200개 객실을 갖춘 호텔 건립이 추진되는 등 곳곳에서 크고 작은 호텔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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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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