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글 유튜브 영상 광고 우버 성희롱 등 도마에
미국의 대표적인 정보통신(IT)기업인 구글과 우버가 약속이라도 한 듯 나란히 변화를 다짐했다.
구글은 최근 광고사업과 관련해 광고주들의 압박을 받고 있으며, 우버는 사내 성희롱, 경직된 리더십 등 기업문화와 관련해 도마에 올라 있다.
구글은 21일 기업이나 정부의 광고가 사회적으로 바람직하지 않은 영상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보완대책을 마련했다고 월스트릿 저널이 22일 보도했다.
논란이 있는 웹사이트와 동영상에서 광고를 더 많이 제거하고, 광고주에게 광고를 통제할 수 있는 힘을 더 많이 부여하며, 광고가 어디에 노출되는지를 더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내용이다. 이를 위해 구글은 이 업무와 관련해 더 많은 인원과 기술을 채용할 계획을 하고 있다. 구글이 대책 마련에 나선 것은 극단주의 단체의 주장이나 혐오발언을 담은 유튜브 영상에 기업의 광고가 붙은 데 따른 논란을 수습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앞서 백인 우월주의단체 KKK의 전 지도자 데이비드 듀크, 이슬람 강경파 성직자 와그디 고네임 등의 유튜브 동영상에 뜬금없이 영국 정부와 화장품전문기업 로레알의 광고가 붙은 것이 드러나 불만이 제기됐다.
차량공유서비스 선두업체인 우버도 회사의 기업문화를 바꾸겠다고 선언했다.
이 회사는 트래비스 칼라닉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자문역을 맡겠다고 했다가 뭇매를 맞고 포기했으며, 직장 내 성희롱 사건도 뒤늦게 고발됐다. 또 칼라닉 CEO가 운전사에게 고함을 지르는 동영상도 공개됐으며, 최근에는 임원들이 잇따라 물러나고 있다. 이 회사의 가장 저명한 여성 4명은 회사 기업문화의 변화를 약속하면서 논란 진화에 나섰다고 월스트릿 저널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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