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번 커먼스, 56년 계약 총 2억5,000만달러 투자

부동산 개발업체 ‘어번 커먼스’가 야심차게 추진중인 ‘퀸메리 아일랜드’ 프로젝트 완성 상상도.
롱비치의 명물 ‘퀸메리’(Queen Mary) 부근의 ‘퀸메리 아일랜드’에 대규모 종합 엔터테인먼트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LA 타임스(LAT)가 21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롱비치 시와 56년 리스계약을 체결한 후 퀸메리를 운영하고 있는 부동산 개발업체 ‘어번 커먼스’는 총 2억5,000만달러를 투자해 퀸메리 부근 65에이커 규모의 해안가 부지에 보드워크, 호텔, 야외극장, 리테일 스토어, 레스토랑, 카페 등의 시설을 갖춘 대형 엔터테인먼트 콤플렉스를 건설하는 안을 롱비치 시 당국에 제출했다. 이 개발 프로젝트는 ‘퀸메리 아일랜드’로 명명됐다. 프로젝트 장소로 지정된 부지는 현재 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LA를 기반으로 하는 어번 커먼스가 이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것은 퀸메리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최근 공개된 엔지니어링 리포트에 의하면 81년 전에 제조된 퀸메리의 낡고 오래된 시설을 개선하는데 당장 570만달러가 필요하며 퀸메리 재단장을 위해 향후 5년간 약 2억8,900만달러의 자금을 투입해야 한다.
퀸메리 아일랜드 프로젝트가 현실화될 경우 적잖은 수입이 발생할 것으로 보여 어번 커먼스가 퀸메리 시설 개선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어번 커먼스측은 퀸메리 아일랜드가 연간 어느 정도의 수입을 올릴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퀸메리 아일랜드가 완공되면 방문객들은 자동차나, 헬리콥터, 또는 배를 이용해 콤플렉스에 들어갈 수 있으며 2,400피트 거리의 보드워크 주변에는 카페, 레스토랑, 바 등이 줄지어 있게 된다. 아일랜드에는 총 200개 객실을 갖춘 호텔이 들어서며 각종 공연이 펼쳐질 야외극장, 총 70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리테일 샵 등이 방문객들이 반기게 된다.
테일러 우즈 어번 커먼스 대표는 “퀸메리 아일랜드는 온 가족이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소가 될 것”이라며 “맛있는 음식, 재미있는 공연, 수준 높은 제품들을 판매하는 스토어 등 가족단위로 즐기기에 손색이 없는 지역사회 명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어번 커먼스는 유명 건축회사 ‘겐슬러’에게 프로젝트 디자인을 맡길 예정이다.
롱비치의 상징처럼 웅장한 모습을 자랑하는 퀸 메리는 어린이들은 물론, 젊은 남녀들에게도 가장 인기가 높은 곳으로 관광명소이자 호텔로 이용되고 있다. 특히 할리웃 영화 ‘타이태닉’ 이후 연인들이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최고의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당일로 배 안을 구경할 수도 있고, 호텔에 직접 투숙해 비록 움직이지는 않지만 옛날 대서양을 누비던 퀸 메리의 지난 역사를 몸으로 느끼며 소박한 추억을 쌓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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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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