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커센터 건물 허물고 27층 신축, 시 청사 일부 건물 주거시설·호텔로
▶ 이르면 연내 공사 시작 2032년 완공

오는 2032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LA 다운타운 시빅센터 재개발 프로젝트 조감도.
■ 시의회 소위, 재개발 매스터플랜 승인
LA 시청 등이 위치한 다운타운 시빅센터(Civic Center)가 새롭게 바뀔 전망이다. LA 시의회 엔터테인먼트·시설 위원회는 지난 21일 다운타운 시빅센터 주변에 고층건물을 짓고, 리테일 스토어 및 시민들을 위한 휴식 공간 등을 마련하는 부동산 재개발 매스터플랜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부동산 전문 매체 ‘커브드 LA 닷컴’이 22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이 매스터플랜의 핵심은 1955년부터 2009년까지 LA 경찰국(LAPD) 본부건물로 사용돼 온 파커센터 건물을 허물고 이 자리에 27층짜리 고층 건물을 건설하는 것이다.
건물 1층에는 3만7,000 스퀘어피트 규모의 리테일샵이 들어서게 되며 나머지 공간 71만3,000 스퀘어피트 규모의 오피스 공간으로 채워진다. 계획안에 따르면 현재 LA 몰(LA Mall)이 있는 장소에는 두 번 째 오피스타워가 건설될 예정이다. 이 건물에는 54만5,000 스퀘어피트 규모의 오피스 공간, 5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리테일샵, 8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휴식 공간 등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이 매스터플랜은 오피스타워 건설만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 시 정부가 사설 부동산 개발업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시정부 청사로 이용되는 일부 건물을 주거시설, 호텔, 리테일샵으로 리모델링하는 방안도 제안하고 있다.
또한 시민들이 시빅센터와 인근 리틀도쿄를 더 쉽게 오갈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하는 방안도 포함되어 있으며 제임스 K. 한 동쪽 시청건물을 허물고 시민들을 위한 퍼블릭 코트야드를 조성하는 것도 계획 중 하나이다.
이 프로젝트와 관련, 시정부 관계자들은 “빠르면 올해 안에 프로젝트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며 2032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파커센터를 허무는 일이 가장 먼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LA 다운타운에서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 수십여개가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면서 다운타운 지역 스카이라인이 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완공 예정인 윌셔그랜드 호텔을 중심으로 엔터테인먼트 메카인 LA 라이브 주변과 금융지구, 리틀도쿄, 차이나타운 등 다운타운 지역 곳곳에 주상복합 단지, 호텔, 아파트, 콘도 등 대형부동산 개발 프로젝트들이 현재 진행 중이거나 앞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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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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