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W 출신 20대 여성, 다른 3명과 새 기록 도전
▶ “환경문제 심각성 알릴 터”
워싱턴대학(UW) 출신 20대 여성이 조정(rowing)으로 태평양 횡단에 도전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지난 2016~2017학년도 UW 조정 선수로 대활약을 했으며 올해 가을 스탠포드대학에서 지구과학 박사 과정을 밟는 엘리자베스 다슨(22)이다.
다슨은 영국 회사 ‘뉴 오션 웨이브’가 세 번째로 결성해 태평양 도전에 나서게 하는 ‘그레이트 퍼시픽 레이스’의 4명 여성 멤버 중 한 명이다. 다슨과 영국 출신 여성 멤버 2명, 브라질 출신 여성 한 명 등 4명은 바다용으로 특수 제작된조정 ‘리플 이펙트’를 타고 오는 6월2일 캘리포니아 몬터레이를 출발, 하와이 호놀룰루까지 2,400마일의 ‘그레이트 퍼스픽 레이스’에 도전한다.
이들 4명은 교대로 2시간 조정과 2시간 휴식을 하며 24시간 노를 저어 하와이까지 가게 된다. 이 구간에서 세계 신기록은 2014년에 세워진 50일 8시간 14분이다. 와슨 등 ‘리플 이펙트’팀은 이번 도전에서 40~50일 이내에 하와이 섬에 도달하는 것으로 이 기록을 깰 계획이다.
이 팀은 또한 조정을 하면서 바다에 있는 각종 오염 물질과 자연 경관 등을 사진과 비디오 등으로 촬영해 자신들의 블로그에 올릴 계획이다.
다슨은 “이번 도전은 기존의 기록을 깨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하와이 인근 ‘태평양에 떠있는 거대한 쓰레기 땅’인 GPGP(Great Pacific Garbage Patch)를 포함해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해양생태계 등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는 데도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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