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여 학생 실력 겨뤄…조별 과학 실습대회도 인기
▶ MS 임원진, 학생들에 조언…유니뱅크 장학금 지원도
수학 및 과학자의 꿈을 품은 차세대 한인학생들의 실력을 검증하는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재미 한인 과학기술자협회(KSEA) 시애틀-워싱턴지부(회장 윤운종)가 지난 7일 레드몬드 마이크로소프트(MS) 본사 컨퍼런스 센터에서 개최한 제 21회 수학 경시대회에는 시애틀 일원은 물론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까지도 200여명이 참여해 자신들의 수학 실력을 갸늠했다.
올해 경시대회는 오전시간 4~8학년(30문제, 60분)과 9~11학년(30문제, 90분)으로 나뉜 수학 경시대회에 이어 개인 또는 2~3명이 팀을 구성해 주어진 실험 과제를 수행하는 과학 실습대회도 열려 학생들의 창의력 증진을 도모했다.
또 경시대회와 과학 실습 대회가 열리는 동안 학부모들을 위한 교육 세미나도 마련됐고 개회식과 시상식에는 마이크로소프트 본사 임원인 칼로스 피코토 부사장과 털시 케쉬카맛트 프로그램 매니저가 나와 참가 학생들에게 일상생활에서 수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케쉬카맛트는 “수학 문제가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하게 파악하고 내가 알고 있는 것과 모르는 것에 대해 이해하고 문제의 오답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며 “가정을 입증하고 어떻게 답에 도달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 수학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날 대회에서 학년별 금상은 니콜라스 김(토마스 제퍼슨 11학년), , 카일 리스(스카이라인 고교 10학년), 이현우(인터레이크 고교 9학년), 대니엘 딕맨(이스트레이크 고교 9학년), 박민석(타이 중학교 8학년), 수야쉬 팬딧(시더 파크 중학교 7학년), 시실시아 선(오들 중학교 6학년), 루크 리(레드몬드 초등학교 5학년, 보야 장(사만사 스미스 초등학교 4학년), 비쉬뉴 맨지퓨디(체리 크레스트 초등학교 4학년) 등 10명이 차지했다.
한편 시애틀 유일의 토착 은행인 유니뱅크는 9~11학년 1등에 입상한 4명의 수상자들에게 각각 500달러씩의 장학금을 전달했고 아시아나 항공도 한국행 항공권을 행사에 기부해 후세 교육 지원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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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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