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 [스타뉴스]
배우 유아인이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자신의 일상을 공유했다.
유아인은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했다. 작품 외 활동이 없는 유아인의 '나 혼자 산다' 출연 소식은 방송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고 이는 시청률로도 나타났다. 2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전국 가구시청률 기준 1부 10.8%, 2부 12.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특히 '나 혼자 산다'가 12%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한 것은 약 4개월 만이다. '나 혼자 산다'가 유아인 효과를 제대로 봤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날 방송에서 유아인의 일상은 물론 대형 아트 갤러리 못지않은 3층짜리 저택이 공개됐다. 통유리로 된 주방과 그림 같은 정원, 널찍한 고양이 화장실과 매장을 방불케 하는 드레스룸까지 공개돼 보는 이들의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다양한 그림과 조각상까지 등장, 동양과 서양을 오가는 유아인만의 감성으로 시선을 강탈했다.
유아인은 화장실 욕조에 걸터앉아 멍하니 창밖을 바라보는가 하면, 액체로만 이루어진 식단으로 끼니를 때우는 모습을 보였고, 옥상으로 올라가 일광욕을 즐기던 중 낭만적인 배경을 뒤로 한 채 순식간에 잠에 빠지는 등 남들과 다름 없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여기에 과한 긴장감으로 인해 고충을 겪던 그는 신체의 이완과 정신 수련에 도움이 된 운동법까지 공개, 누워서 운동을 하던 중 또다시 깊은 숙면을 취하며 인간미를 뽐냈다.
특히 유아인은 자신의 집에 대해 "집이 허세 그 자체다. 대리석도 한국 사람이랑 전혀 맞지 않고 저건 고급이 아니다"라며 "이 모습을 반성하려고 나왔다. 왜 저렇게까지 살았어야 했나"라고 출연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그의 일상을 본 시청자들은 "집은 럭셔리한데 사람 자체는 친근하다", "열심히 살아온 그의 노력이 엿보인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에 다음 주 방송에서도 이어질 그의 모습에 관심이 폭발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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