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PP 끝나는 10월부터 전체 4,200명 감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직격탄을 받은 알래스카항공 그룹이 시애틀에서만 1,600명을 해고한다.
시애틀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현재 알래스카항공과 호라이즌 항공을 운영하고 있는 알래스카 에어그룹은 최근 4,200여명의 직원에게 60일 사전 해고경고 통지서를 발송했다고 3일 밝혔다.
해고경고 통지서는 최종적으로 해고 대상에서 제외될 수도 있지만 해고대상이 될 수 있음을 미리 알려주는 고지이다.
알래스카 에어그룹은 특히 워싱턴주에 보고한 문서를 통해 “4,200명 가운데 1,600명은 시애틀 근무 직원들이며 이들은 연방 정부로부터 받은 구제금융의 적용 시한이 끝나는 10월부터 해고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알래스카 항공그룹이 시애틀지역에서 해고하기로 한 1,600명은 전체 직원의 20%에 해당된다. 해고 대상자들은 고객서비스센터 직원은 물론 승무원, 정비원들이다.
특히 6,000명에 달하는 이 회사 전체 승무원 가운데 상당수가 해고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알래스카 항공은 그동안 비용절감을 위해 파일럿들에게 봉급의 절반을 받고 자발적인 휴가를 가도록 유도해왔다.
이 같은 조치로 알래스카항공 소속 파일럿의 3분의 1정도인 1,000명은 이 같은 조건을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알래스카 항공그룹은 지난 4월 코로나 사태로 인해 연방 정부로부터 구제자금 등으로 모두 9억9,200만달러를 받았다.
이 자금은 종업원을 오는 9월말까지 해고시키지 않고 유지하는 조건 등으로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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