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 시혹스 쿼터백 러셀 윌슨이 26일 시애틀에 펼쳐진 시카고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공격이 저지되는 색(sack)을 당하고 있다. / 로이터
올해 졸전으로 팬들을 실망시키고 있는 시애틀 시혹스가 폭설이 내린 가운데 시애틀 홈구장에서 열린 시카고 베어스와의 시즌 16주차 경기에서 경기 종료 직전 터치다운을 허용하며 패배했다.
시혹스는 지난 26일 시애틀 루멘필드에서 열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4쿼터에만 11점을 내주면서 24-25로 패해 올 시즌 전적 5승 10패를 기록했다.
시혹스 쿼터백 러셀 윌슨은 이날 27번의 패스를 시도해 16번의 패스를 성공시키고 181야드 전진과 2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하는 등 좋은 성적을 올렸지만 수비의 허점 등으로 승리를 이끌어내지 못했다.
시혹스는 전반전을 17-7로 리드하며 3쿼터에 들어선 후 7점을 추가하고 7점을 내주면서 10점차로 앞서 나가면서 4쿼터에 돌입했다. 하지만 4쿼터 들어 베어스가 필드골을 성공한데 이어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쿼터백 닉 폴스가 옛 시혹스 타잇 엔드인 지미 그래햄에게 터치다운 패스를 성공시켰다. 베어스는 터치다운후 추가골에서 1점 필드골 대신 2점을 얻을 수 있는 플레이를 성공시키면서 승리를 확정지었다.
시혹스 수비는 베어스의 쿼터백 닉 폴스에게 250야드 전진과 1개의 터치다운을 허용했고 러닝 공격을 잘 막아냈지만 경기 종료 전 시카고 베어스의 마지막 공격에서 커다란 공백을 드러내며 패전의 원인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낳고 있다.
시혹스는 오는 1월 2일 NFL 최약체인 디트로이트 라이온스를 홈구장으로 불러들여 시즌 17주차 경기를 치르고 1월 9일에는 NFC 디비전 라이벌인 애리조나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로 2021 시즌 막을 내린다. 시혹스는 올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은 좌절된 상태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