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지난 26일 한파와 함께 폭설이 내린 시애틀지역에 또다시 눈이 내린다.
기상청은 “29일 낮 동안은 맑은 날씨를 보이다 밤부터 기압골이 내려와 이날 밤 늦게나 30일 오전 시애틀지역에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예보했다. 시애틀지역의 강설량은 적게는 1인치에서 많게는 3인치까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당국에 따르면 26일에 이어 지난 27일에도 퓨짓 사운드와 북부 지역 일부에서 최대 2인치의 강설량을 보인 가운데 낮 최고 기온이 20도대 중반, 밤 최저기온이 10도대까지 떨어지면서 28일 오전 다수의 지역에서 교통사고가 유발되는 등의 피해가 속출했다.
특히 이번 한파는 31년만에 최악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난 26일 시택공항의 낮 최고기온은 20도를 기록하면서 ‘12월 26일’기준으로 지난 1948년에 세워졌던 22도 기록을 갈아치웠다.
다음날인 27일에도 낮 최고기온이 17도에 머물면서 이전 1968년 12월 27일에 세워졌던 20도의 기온보다 3도나 낮았다. 29일의 낮 최고기온도 영하권에 머물며 4일 연속 한파가 맹위를 떨쳤던 시애틀지역에는 30일부터 낮 최고기온이 34도, 31일에는 29도까지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시애틀을 포함한 서부 워싱턴 전역에 영하권을 오가는 추운 날씨가 이어진 후 새해 첫날에도 약간의 눈이 내린 후 낮 최고기온이 37도까지 오르겠다. 이어 다음 주에는 아침 최저기온이 30도대, 낮 최고기온도 30도 후반을 기록하며 정상적인 날씨를 되찾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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