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
기대 이하의 경기로 팬들을 실망시켰던 시애틀 시혹스가 7승 10패로 올 시즌을 마감했다. 시혹스는 지난 휴일인 9일 디비전 라이벌과의 원정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시즌을 마무리했지만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데다 쿼터백 러셀 윌슨의 트레이드설 등으로 어수선하다.
시혹스는 9일 애리조나주 피닉스대학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시즌 18주차 마지막 경기에서 애리조나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시종일관 우세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38대 3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시혹스는 올 시즌 7승 10패의 전적을 기록, 플레이오프 진출은 좌절됐지만 막판 2연승을 거둬 그나마 기대감으로 다음 시즌을 기약할 수 있게 됐다.
시혹스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한 것은 지난 10시즌 동안 두 번째다.
현재 팀 이적설이 돌고 있는 쿼터백 러셀 윌슨은 전반전에만 18번의 패스를 시도해 10번을 성공시키며 171야드 전진과 2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기록했고 리시버 타일러 록켓이 2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받아내며 여전히 환상적인 콤비 플레이를 선보였다.
러닝백 라샤드 페니도 11번의 러닝 플레이를 시도해 59야드 전진으로 팀 공격에 숨통을 터 주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3쿼터에 돌입해 첫 공격에서 인터셉션을 당한 윌슨은 그러나 1개의 터치다운 패스와 1개의 러닝 터치다운을 성공시키며 안정세를 보였고 4쿼터에도 러닝백 라샤드 페니가 1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하며 팀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시혹스는 올 오프 시즌 동안 쿼터백 러셀 윌슨의 향방 뿐만 아니라 수비의 총책임자격인 바비 왜그너의 팀 잔류 여부를 확정지어야하는 커다란 숙제를 안고 있다.
언론에서는 윌슨의 뉴올리언스 세인츠 트레이드설이 거의 확정적이라고 분석하고 있고 일각에서는 구단주인 조디 앨런이 시혹스 구단을 향후 6개월 이내 매각할 것이라는 루머까지 나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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