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은지(왼쪽에서 5번째)시애틀총영사가 지난 18일 타코마 한인회 관계자들과 올림피아 한국전 참전비에 헌화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최초의 여성 시애틀총영사로 지난 9일 부임한 서은지 총영사가 본격적인 외부 활동에 나섰다.
서 총영사는 18일 타코마한인회 관계자들과 함께 올림피아 워싱턴주 청사에 있는 한국전 참전비에 헌화하는 것을 시작으로 외부행사를 시작한다고 전해왔다.
이날 자리에는 서 총영사와 김준식 영사는 물론 권희룡 회장과 김옥순 이사장, 김수영 수석부회장, 제임스 양ㆍ박창훈ㆍ온정숙 전 회장 등 타코마한인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타코마한인회는 한국전 참전비에서 매년 6ㆍ25 행사를 주관해왔다.
이 자리에서 올해로 72주년인 6ㆍ25기념행사 준비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수영 수석 부회장이 참전비 기념공원 설립 역사 및 취지에다 올해 행사 계획 등을 설명했다.
서 총영사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보면서 미국을 포함해 22개국의 한국전 참전은 가슴 뭉클한 일이 아닐수 없다”며 “한미동맹강화와 서북미 지역 동포사회의 성장과 발전에 조그만 다리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헌화를 마친 참석자들은 인근 식당으로 이동해 점심 식사를 하며 서 총영사와 함께 워싱턴주 지역 사회 소식 및 의견 청취 시간을 가졌다.
참전비 헌화로 외부 행사를 시작한 서 총영사는 이번 달중 한인 언론사 간담회, 지도자 만남 등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서 총영사는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학사, 보스턴대 정치학 석사를 취득했다. 이후 외무고시에 합격한 뒤 1995년 외교부 입부해 주샌프란시스코 영사, 주베트남대사관 참사관, 문화예술협력과장, 다자협력ㆍ인도지원과장, 주제네바대표부 공사참사관, 공공문화외교국장을 거쳤다.
시애틀총영사로 부임하기 전에는 아시아에서 최초로 한국에서 개최된 2021 유엔 평화유지장관회의 준비기획단장을 지냈다. 한국에서 근무중인 부군과 사이에 두 딸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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