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프장 측 갑작스런 인상에 한인단체들 날짜·장소 변경 잇따라
▶ 체육회·코리아타운위·마이라이프재단 등 머스켓 릿지로 옮겨
한인단체들의 골프대회가 골프장 측의 그린피 인상으로 날짜와 장소가 변경되고 있다.
한인단체들은 ‘포스트 팬데믹’ 시대로 접어들자 앞다퉈 골프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달 메릴랜드한인회가 막을 올린 골프대회는 운영 및 행사 기금 마련, 장학기금, 친목 도모 등 다양한 목적으로 가을까지 줄이어 열린다.
대부분의 대회에서 심사위원장을 맡은 유승규 프로에 따르면 올해 대회 다수가 마운트 에어리 소재 링크스 엣 샬레던 골프장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골프장이 그린피를 대폭 인상하면서 장소를 마이어스빌 소재 머스켓 릿지 골프클럽으로 옮겼다. 이로 인해 대회 날짜들도 변경됐다.
재미대한메릴랜드체육회(회장 최철호)가 주최하고 동중부장애인체육회(회장 남정길)와 메릴랜드골프협회(회장 박준배)가 주관하는 ‘미주 장애인체전 기금모금 골프대회’는 이달 10일에서 내달 5일(일)로 연기해 머스켓 릿지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코리아타운위원회(위원장 김상태)가 메릴랜드한인회(회장 헬렌 원)와 메릴랜드총한인회(회장 정현숙) 등 지역한인회들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코리아타운 보존 기금모금 골프대회도 6월 12일에서 26일(일)로 2주 연기해 머스켓 릿지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메릴랜드식품주류협회(회장 장 마리오)는 7월 10일(일) 링크스 엣 샬레던에서 장학기금 모금 골프대회를 열 예정이었으나, 추후 장소가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고, 마이라이프재단(회장 이정숙)은 7월 31일(일) 머스켓 릿지 골프클럽에서 ‘정신건강 인식개선’ 행사를 위한 기금모금 골프대회를 개최한다.
아리랑USA공동체(회장 장두석)는 8월 21일 골프대회를 17일(수)로 앞당겨, 아리랑 청소년 문화축제 기금모금을 위한 이색적 ‘패밀리 골프대회’를 계획하고 있다. 장소는 미정.
미주세종장학재단(회장 황흥주)은 9월 25일(일) 엘리콧시티 소재 터프밸리 골프장(예정)에서 장학기금마련 골프대회를 갖는다.
유승규 프로는 “다양한 목적으로 좋은 취지로 열리는 대회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면서 한인사회에 골프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며 “각 단체들의 협력과 골프동호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모든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지기를 기대한다”고 많은 관심과 후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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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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