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 한국일보
시애틀시가 코로나 팬데믹으로 타격을 입은 자영업자들을 위해 저렴하게 매장을 업그레이드하거나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빈 점포를 활용한 예술가와 지역상인들의 팝업 스토어 프로젝트도 확대 연장하는 등 소상공인 살리기에 나섰다.
시애틀시 경제개발국은 3일 ‘코로나 바이러스 지역재정 복구자금’을 활용해 자영업자나 협동조합 등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해 ‘상업용 임차인 개선기금’ 190만달러를 지원하는 임차인 개선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에 따라 소상공인들은 상업용 공간을 업그레이드 하거나 확장하기 위해 최대 10만달러 보조금을 신청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야외 좌석을 만드는 등 기존 공간을 개조하거나 포장 주문을 받기 위한 창구 설치, 환기시스템 개선, 매장확장을 비롯해 자재나 건축사비용, 허가비 및 장비비 등을 청구할 수 있다.
신청 자격은 시애틀시내 독립업체(프랜차이즈나 체인 불가)로 2개 이하 사업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코로나 팬데믹으로 경제손실을 입고, 직원 50명 이하, 연간 총수입 200만달러 이하 등이다.
지원금 이자는 없으며 공사 완료 후 사업체 운영을 1년 동안 지속해야 상환이 면제된다. 또한 자금은 지원받은 이후 2023년 12월 15일까지 반드시 사용해야 한다.
보조금 신청 접수((https://www.seattle.gov/office-of-economic-development/commercial-affordability/tenant-improvement-fund)는 9월 8일 오후 5시까지 온라인을 통해 받는다.
이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는 설명회가 16일 오후 6~7시, 29일 오전 10시~11시 열릴 예정이다. 신청서를 접수하면 시는 9월 한달 동안 심사를 거쳐 10월 적격자에게 결과를 통보한다는 방침이다.
시애틀 복원 프로그램도 확대 추진된다.
시는 지난해 12월 ‘시애틀 굿 비즈니스 네트워크 앤드 션파이크’와 손잡고 시애틀 복원 프로그램을 출범시켰다. 지역 사업가와 예술가들이 함께 파트너가 되어 동네에 비어있는 점포를 팝업 스토어로 활성화시키는데 초점을 맞춘 사업이다. 시는 현재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15명에 대해서는 기간을 연장해주고 향후 빈 점포 45개를 추가할 예정(https://seattlerestored.org/)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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