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HP 홈페이지 캡쳐
워싱턴주 최대규모의 비영리 건강보험사 중 하나인 커뮤니티 헬스 플랜(CHP)이 유색인종, 원주민부족, 이민-망명자 등을 돕는 25개 사회단체에 25만달러를 기부하겠다고 발표했다.
워싱턴주정부가 운영하는 건강보험 교환 프로그램(WHBE)에서 메디케어와 영세민보험인 ‘애플 헬스’를 취급하는 CHP는 소수계가 겪는 의료수혜의 간극을 좁히기 위해 이들 25개 단체에 조건 없이 1만달러씩 배분하겠다고 밝혔다.
CHP는 소수계 주민들 사이에 코비드-19의 입원자, 사망자 등이 전체 인구비례보다 월등히 높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평등 진척 기금’으로 불리는 이 기부금 제도를 2020년 시작했다. CHP는 지금까지 43개 단체에 총 73만여 달러를 공여했다.
리앤 버즈 CEO는 올해 기부금을 받는 단체들 중 ‘커뮤니티 루티드 인 브릴리언스,’ ‘마더 네이션,’ 시애틀 원주민 총연합, ‘코쿤 하우스’(에버렛), ‘마더 아프리카’(켄트), ‘멀티 서비스 센터’(켄트), ‘라 카사 호가르,’ ‘누에스트라 카사’ 등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버즈는 기본요건만 갖춘 지역공동체 단체는 누구나 기부금을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녀는 기부금의 사용처가 지정되지 않기 때문에 수혜단체들이 재량껏 쓸 수 있다며 건강과 직접 관련이 없는 식품, 교육, 취업, 주택보조 등에 사용하는 단체들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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