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크의 ‘사춘기’(Puberty·1894)는 벌거벗은 소녀가 침대에 걸터앉아 있는 모습을 그렸다. 눈을 크게 뜨고 정면을 긴장된 표정으로 응시하는데 불안에 지배당한 듯 시커먼 그…
[2024-06-20]국어사전에서 ‘허상’과 ‘허울’을 검색하면 ‘없는 것이 있는 것처럼 보이거나 실제와 다르게 보이는 모습’, ‘실속은 없으면서 겉모습만 번지르르하다’라고 각각 정의했다.서두부터 국…
[2024-06-13]전세계 708만 한인들을 지원하고 종합적인 재외동포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한국 외교부의 재외동포 정책 기능과 재외동포재단의 사업 기능을 이관받아 설립한 재외동포청이 내달 5일이면 …
[2024-05-23]태미 김 어바인 시의원(민주당)은 지난 2020년 첫 출마해 현역과 14명의 후보를 제치고 1등 당선되어 파란을 일으킨 주인공이다. 어바인 시에서 첫 한인 여성 시의원이라는 역사…
[2024-05-16]패스트 푸드, 패스트 패션에 이어 패스트 시청의 시대다. 음식에 붙은 ‘패스트’는 빠르게 조리된다는 의미다. 주문하면 바로 먹을 수 있는 음식, 햄버거나 피자처럼 상업적 재판매를…
[2024-05-09]기자가 사는 글렌데일에는 ‘케네스 빌리지’라는 작은 동네 샤핑센터가 있다.글렌데일에서만 20년 넘게 살았는데 이곳의 존재를 모르고 있다가 수년전 운전을 하면서 우연히 발견하게 됐…
[2024-05-02]한국시간으로 10일 치러진 22대 총선 투표권을 가진 재외국민들은 지난 3월27일부터 4월1일까지 엿새간에 걸쳐 전세계 115개국 178개 공관, 220개의 투표소에서 전체 유권…
[2024-04-11]지난 3월 5일 실시되었던 예비 선거의 개표가 끝나고 11월 본선을 남겨두고 있다. 별다른 이변 없이 한인 후보들은 예선을 통과해 본선 승리를 위해 선거 운동을 펼치고 있다.OC…
[2024-04-04]기후 위기가 대두된 이후 기업마다 지속가능성 경영이 최대의 화두다. 폭염, 홍수, 태풍, 한파 등 인류의 생존에 큰 영향을 미치는 기후 변화가 직접적인 피해를 초래하자 대중과의 …
[2024-03-28]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RB·연준)가 20일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마치면서 예상했던 대로 기준금리를 현재의 5.25∼5.50%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월스트…
[2024-03-21]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한인들이 거주하는 남가주를 비롯해 네바다주, 애리조나주, 뉴멕시코주를 관할하는 주 로스앤젤레스 대한민국 총영사관(이하 LA 총영사관)은 한국 정부가 수립된 …
[2024-02-29]최근 오렌지카운티 한인 커뮤니티를 잘 알고 있는 지인을 만난 적이 있다. 그는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에 베트남 인구와 업소들이 늘어나고 있어서 더 늦기 전에 회관을 풀러튼 이나 부에…
[2024-02-22]올해 LA 문화예술계는 ‘코리안 아티스트’ 세상이다. 포문은 UCLA 해머뮤지엄이 열었다. 한국 국립현대미술관과 뉴욕 솔로몬 R. 구겐하임미술관이 공동 주최하는 LA순회전 ‘한국…
[2024-02-15]최근 오랜 미국 이민생활을 청산하고 한국에서 은퇴를 보내기 위해 ‘역이민’가는 한인 시니어들이 늘고 있다고 한다.최근 기자의 지인 부모도 40여년이 넘는 남가주 생활을 청산하고 …
[2024-02-08]오는 4월10일 한국에서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실시된다. 지난 2012년 대한민국 국적을 갖고 있는 재외국민들에게도 투표권이 다시 부여된 이래 7번째 치러지는 선거다.재외국…
[2024-01-18]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는 지난 1978년 ‘타운 번영회’로 출발해 46년 동안 한인들과 동고동락 해온 대표적인 단체로 한인 사회 발전에 가장 큰 공헌을 해왔다.한인상공회의소는…
[2024-01-11]2024년 새해 결심은 ‘책을 먼저 읽자’로 정했다. 500편이 넘는 영화와 시리즈를 봐야한다며 우선 순위에서 점점 멀어진 ‘책 읽기’다. 정독이 힘들면 다독이라도 해야겠다 다짐…
[2024-01-04]‘오마하의 현인’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은 93세의 나이에도 여전히 왕성한 투자와 경영, 자선 활동으로 미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인 중 한명이다.그가 1965년부터…
[2023-12-28]다사다난 했던 한해가 한달여 남았다. 올해에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오렌지카운티는 ‘미주 한인 정치 1번지’의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연방하원의원 2명, 가주 상원의원 1명, 시의원…
[2023-11-30]벌써부터 부담이다. 방계 가족까지 모이는 추수감사절 저녁식사에서 쏟아질 ‘K드라마 남자 주인공’에 대한 질문에 대비 중이다. 최근 게재된 프랑스 일간지 르몽드의 기사를 읽으며 머…
[2023-11-23]한국일보가 뉴욕한인봉사센터(KCS)와 공동 주최한 ‘2025 하계 청소년 인턴십 프로그램’(YASP) 수료식이 15일 퀸즈 베이사이드에 위치한…
북버지니아 지역에서 저소득층 가정을 돕기 위한 ‘주택 바우처 프로그램(Housing Choice Voucher Program, 일명 섹션 8)…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15일 ‘알래스카 대좌’가 ‘노딜’(합의없음)로 종료됨에 따라 3년 반 동안 진행돼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