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LA 한인회장 선거는 박요한 후보의 자격 박탈과 스칼렛 엄 후보의 무투표 당선으로 요약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법적 공정성과 정당성이 뒷받침되지 못해 LA 한인사회는 한…
[2010-06-22]죽은 시간을 뒤적이며 추억 따위를 건져내진 않을 거야 시간의 밑둥을 잘라 나이테를 감상하진 않겠어 차라리 음지 아래 소리들 볕으로 불러 내 물을 주겠어 허약한 몸 구리빛…
[2010-06-22]지난 주말 아침 플러싱 인근의 베이사이드에 위치한 한 식당에는 다른 여느 곳처럼 월드컵 축구경기가 위성으로 중계되고 있었다. 축구엔 평소 관심을 보이지 않던 미국인들도 요즘엔 모…
[2010-06-22]인간이 태어나 어떻게 사느냐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언제 어떻게 죽느냐이다. 죽을 자리를 잘 택한 사람은 역사의 영웅으로 길이 기억되지만 그렇지 못하면 역사의 죄인으로 전락하기도…
[2010-06-22]주호영 특임장관이 주최하는 LA ‘동포간담회’가 지난 12일 한인타운 내 한 호텔에서 열렸다. 주호영 장관은 대통령이 지정하는 특정 사무를 수행하는 ‘특임’ 장관인데다 대선 전부…
[2010-06-21]21세기에도 여전히 미국은 세계의 절대적인 패권 국가이다. 그래서 워싱턴 DC는 미국만이 아니라 세계를 움직이는 심장부라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세계 일류국가 1위부터 43위…
[2010-06-21]최근 아는 사람으로부터 어느 교회에 대한 좋지 못한 이야기를 들었다. 역사가 오래 된 그 교회는 건물에 대한 은행융자를 모두 상환한 재정적으로 탄탄한 교회였다. 그런데 그…
[2010-06-21]워싱턴 지역의 대표적 한글학교인 ‘워싱턴 통합한국학교’가 최근 40번째 생일을 맞았다. 재정 및 교육시설의 미비 등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한글교육의 현장을 지켜온 봉사자들 …
[2010-06-21]북한 고위층 인사들의 주 사망 원인은 무엇일까. 고혈압, 암, 당뇨…. 글쎄, 그보다는 교통사고가 아닐까. 리제강이라고 했나. 직함은 노동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이고. 그…
[2010-06-21]나는 한국인이다. 축구의 업사이드 판정은 제대로 구분하지도 못하면서, 월드컵 때만 되면 갑자기 빨간 티셔츠를 모조리 꺼내 입고 태극기를 찾아 아들 손에 쥐어주는 열렬 축구인이 된…
[2010-06-21]지구촌 최대의 축제인 월드컵 열기로 전 세계가 후끈 달아올라 있다. 2008년 국가대표로 선발된 이후 축구선수라면 누구나 서고 싶어 하는 꿈의 무대인 월드컵 첫 출전이니 만큼 최…
[2010-06-19]한국에서 홍대 앞을 갔다. 마침 토요일이라 벼룩시장이 섰는데, 동네 놀이터의 좁은 공간을 요리조리 이용하여 수많은 보따리 가게를 설치해 놓고 온갖 상품을 선보이고 있었다. 파는 …
[2010-06-19]어머니나 할머니 세대는 휴지도 물도 함부로 쓰지 않는 세대였다. 그 세대보다는 혜택을 많이 받았지만 우리 세대도 점심시간에 혼식, 분식 검사를 받고, “기름 한 방울 나지 않는 …
[2010-06-19]현대는 아버지 수난 시대이다. 요즘 경기침체는 아버지를 더욱 슬프게 한다. “아비가 누더기를 걸치면 자식은 모르는 척하지만, 아비가 돈주머니를 차고 있으면 자식은 모두 효자가…
[2010-06-19]얼마 전 한국의 KBS-TV가 현충일 특집 다큐멘터리를 방영했었다. 국립 대전현충원에 묻힌 호국영령들, 그 숭고한 죽음들을 소개하고 의미를 짚어보는 내용이었다. 그중 한 아버지의…
[2010-06-19]1950년 6월25일 주일 새벽, 북한의 남침으로부터 시작된 한국전쟁은 사망자와 부상자 400만 명을 넘는 비극을 연출하였다. 미국만 해도 5만4,246명의 젊은이가 한국 땅에서…
[2010-06-19]물을 마시고 빈 플래스틱병을 쓰레기통에 던지자마자 아차 싶다. 다시 쓰레기통에서 물병을 집어 들고는 바코드 옆에 ‘5센트 리펀드’란 문구를 본다. 그동안 수없이 마시고 던져버렸던…
[2010-06-18]LA 오페라가 뮤직센터에서 공연한 바그너의 4부작 뮤직 드라마 ‘니벨룽의 반지’의 첫 사이클를 관람했다. 다음은 이 사이클을 관람한 한 독자의 소감이다. ‘링사이클’은 바그…
[2010-06-18]아프리카 여행 시 대개는 케냐와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찾는다. 영어가 잘 통하기 때문이다. 나는 얼마 전 나이로비에 머물며 케냐의 이곳저곳을 둘러본 다음 남아공의 요하네스버그시 외…
[2010-06-18]요즘 교회에 가면 정말 도떼기시장 같다. 주일마다 정문에서부터 갖가지 음식을 늘어놓고 팔고 CD 팔고… 목적은 모두 선교란다. 예배 후 소그룹 모임에 가면 이번에는 학생들이 김밥…
[2010-06-18]E-4에 E-3 추가 투트랙 진행이민당국의 조지아주 현대 전기차 배터리 공장 단속 사태에 따른 후폭풍이 거세게 일고 있는 가운데 호주 전용 전…
오는 11월 4일 버지니아 선거를 앞두고 오늘(19일)부터 11월 1일까지 사전투표(Early Voting)가 실시된다. 사전투표는 미리 투표…
전문직 비자 수수료 인상 포고문에 서명하는 트럼프 [로이터]미국 정부가 ‘전문직 비자’로 불리는 H-1B 비자 수수료를 1인당 10만 달러(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