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게 말해서 한국은 유행 문화국이고 나쁘게 말해서 유행병자를 수용하고 있는 유행병자 병동이다. 모국이 그리워 모처럼 한국으로 나들이를 가면 텔레비전에 나오는 탤런트 같이 두껍게 …
[2003-05-10]“엄마 우리 이제 가게 그만해요. 나 학교에 가면 엄마 몸도 약한데 내가 도와 줄 수도 없고 걱정이에요. 그냥 쉬시면서 엄마 하고 싶은 것 하면 내가 졸업하고 먹여 살릴 게요” …
[2003-05-10]마음 속 깊이 설렘을 일으켜주는 봄도 그 절정을 지나며 이제 마지막 몸부림을 치는지 늦은 봄비가 내리며 5월을 맞았다. 5월 하면 우리 모두의 가슴에 왠지 모를 그리움과 사랑이 …
[2003-05-10]이라크 전쟁을 미영연합군이 단시일에 끝낸 것은 지극히 다행스런 일이다. 더 많은 무고한 살상과 파괴를 피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처럼 허망하게 끝낼 전쟁이었다면 사담 후…
[2003-05-10]농작물은 농부의 발짝 소리를 듣고 자란다는 말이 있다. 농부가 밭을 오갈 때마다 생기는 진동이 식물체 내의 전기를 자극함으로써 성장을 촉진하는 것으로 식물학자들은 풀이한다. …
[2003-05-10]며칠전 오피니언에서 나는 충격적인 칼럼을 읽었다. 송기성 목사의 ‘5월의 단상’중 노정선 교수(연세대 원주 캠퍼스)의 망언에 관한 내용이었다. MBC TV 시사 프로 ‘아주 특…
[2003-05-10]한국에서는 법륜공이라고 알려진 법륜대법을 수련한지 1년이 되었다. 법륜대법은 중국고대로부터 사부가 제자에게 단독 전수하던 비밀 수련법을 1992년 이홍지선생이 현시대에 적합하…
[2003-05-10]남가주에 사는 40대 남성 K씨는 일요일이면 빼놓지 않고 하는 일이 있다. 다음 1주일간 노모가 복용할 약들을 챙겨서 요일별로 된 약통에 담아놓는 일이다. 심장약, 칼슘정제, 종…
[2003-05-09]세계적으로 유명한 교향악단들의 이름을 떠올리면 거기에 반드시 따라 붙는 지휘자들의 이름이 있다. 교향악단들은 긴 역사를 지니면서 여러 명의 지휘자들의 손길을 거치게 마련이다. …
[2003-05-09]“한글을 10일만에 빨리 가르칠 수 있다”는 내용의 신문광고를 보았다. 한 때는 주간지를 통해 선전을 하더니 요즘은 일간지와 TV에까지 광고가 나오고 있다. ‘기적의 특수 지도법…
[2003-05-09]1999년 12월26일 저녁 뮤직센터에서 ‘새 천년 맞이 대 음악제’가 있었다. 베토벤의 제 9교향곡(‘합창’) 제 4악장을 혼성 4부로 노래했고 또한 그의 ‘합창 환상곡’도 노…
[2003-05-09]어머니와 딸 사이는 그 딸이 결혼을 하여 딸을 낳아 키우면서 좀더 깊은 이해의 관계로 들어가게 된다. 늙은 어머니가 힘이 없어지고 장년의 나이에 들어선 딸이 자신이 낳은 딸의…
[2003-05-09]한·미 정상회담이 한 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회담은 북한 핵 문제로 한반도 사태가 가파로운 대결 국면으로 치닫고 있는 상황에서 이루어진다 점에서 온 세계가 주시하고 있다. 또…
[2003-05-09]영업장소가 학교부지로 지정되는 바람에 한인업소들이 강제퇴거 위기에 처해있어 금전적 정신적 피해 등 파장이 우려된다. 웨스턴-2가, 윌셔-윌튼, 노스할리웃 로럴 캐년 등지의 한인업…
[2003-05-09]지난 3월 예비선거에서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노스리지, 그라나다 힐스, 채스워스 등이 중심이 되는 LA시 제12지구 시의원 선거가 있었다. 그 선거에서 6명의 후보자 가운…
[2003-05-09]오늘날 사람은 많으나 사명자는 귀하다. 악한 사람, 잘난 사람, 좋은 사람, 우수한 사람은 많으나 이 시대를 영도하여 나갈 사람은 귀하다. 정치가는 많으나 다 정치인은 아니다…
[2003-05-09]“무심코 카풀레인에 들어섰다. 나와 남자친구 둘이 타고 있었기 때문에 하자가 없을 것으로 생각했다. 그런데 15분 정도 기분 좋게 달리다 보니 ‘3인 이상 카풀’이란 표지판이 보…
[2003-05-08]“한국의 정치 지도자로서는 유일하게 미국을 방문하지 않았다.” 노무현 대통령을 거론 할 때 미국 언론이 반드시 짚고 넘어가는 부문이다. 또 촛불시위 반미의 파도를 타고 대선에서 …
[2003-05-08]얼마전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를 대충 훑던 나는 무심결에 한 화보에 눈길이 멎었다. 군복에 철모, 반자동 개인화기로 중무장한 채 바그다드 시가 한복판에 버티고 선 미군병사, 그리고 …
[2003-05-08]지난 2일 한인 3세 시인 캐티 송씨의 시 낭송회에 참석했다. 어제 오늘 느낀 바가 아니나 시 낭송이 끝나고 질의 응답시간에 미국인들 같으면 질문이 쏟아져 시간이 모자랄 지경인데…
[2003-05-08]경제·낙태·불법이민 등 충돌바이든 고령논란 재점화백악관의 주인 자리를 두고 4년 만에 재대결하는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메릴랜드 차량국(MVA)이 밀린 톨 비를 내지 않으면 차량 등록을 못하게 하는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메릴랜드 차량국에 따르면 지난 5월31일 …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한인회(회장 김한일)는 오는 6월 29일부터 약 한달간 한인회관에서 미주 최초의 한인타운으로 불리는 ‘파차파 캠프’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