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성조기 게양은 주위 이웃들을 향한 하나의 발언이다. 즉 "나도 당신들과 대등한 미국인이오"인 것이다. 아울러 나의 자식들에게는 "너희들도 눈이 파란 또는 피부가 검은 너희…
[2001-09-14]전 미국이 분노에 떨고 있다. 청천벽력, 아니 공상 속의 비현실에서나 있을 수 있는 참담한 악몽의 시나리오가 현실임을 깨달으면서 전 미국은 새삼 분노로 들끓고 있는 것이다. 20…
[2001-09-14]미국이 당했다. 부의 상징인 맨해턴의 월드 트레이드센터가 뽀얀 흙먼지 속에 주저앉았고, 힘의 상징인 국방부 청사의 한 귀퉁이가 화염에 휩싸인 채 무너져 내렸다. …
[2001-09-14]테러는 등뒤에서 비수를 꽂는 행위다. 비겁하기 이를 데 없는 만행이다. 이번 뉴욕 등 정치 경제 안보 심장부를 겨냥한 테러는 미국 국민들과 세계를 놀라게 했다. 미국은 무너진…
[2001-09-13]뉴욕과 워싱턴에서 발생한 테러사건으로 지난 이틀은 아침 저녁으로 TV에만 매달려 살았다. 11일 아침에는 출근도 미룬채 전쟁을 방불케하는 비극의 현장을 지켜보았다. 미국의 자랑이…
[2001-09-13]세계무역센터는 미 자본주의의 상징이다. 펜타곤은 미국의 심장부다. 2001년 9월11일. 이 두 상징물이 화염속에 주저앉았다. 하늘로부터 테러공격을 받은 것이다. 이 날을 미 …
[2001-09-13]테러는 단단한 고리로 된 비극적 사이클을 만든다. 역사가 증언하듯 그 순환고리는 끊어질 줄 모른다. 테러조직은 행동대원이 목적을 달성하면 영웅시한다. 특히 일부 조직에서는…
[2001-09-12]우리가 참기 힘든 일 중에 하나가 형평성에 어긋나는 차별 대우를 받았을 때 느끼는 모독 감이다. 한일 관계에서도 우리가 차별의식을 느끼게 되는 것이 얼마나 참기 힘든가. 현재로서…
[2001-09-12]평소와 다름없이 아침식사를 하면서 CNN 방송을 보고 있었다. 급박한 목소리로 긴급 뉴스라며 진행중인 프로그램을 중단하였다. 그리고는 뉴욕의 110층 쌍둥이 빌딩인 월드 트레이드…
[2001-09-12]지난주 미국의 실업률이 예상보다 높다고 발표되었는데도 미국의 저명한 경제학자들 대다수는 올해 말을 고비로 미국 경기가 회복의 길로 접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래서 연일 하락하던…
[2001-09-12]세계에서 4번째로 높은 110층의 쌍둥이 빌딩이 하나도 아니고 어떻게 두개씩이나 주저앉을 수 있단 말인가. 그것도 한밤중이 아닌 대낮에, 더구나 똑같은 아메리칸 에어라인 여객기에…
[2001-09-12]오렌지카운티의 누님 집에 놀러 갔더니 그 집 뒤뜰의 포도나무 넝쿨 그늘 밑에 쪽지가 걸려 있다. 옆집에서 보내온 영어편지를 조카가 번역해서 한국말로 고쳐 쓴 것이다. 내용은 대강…
[2001-09-11]본디 낙천주의자에게는 문제란 없고 해답만 있을 뿐, 해답 중에서도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해답만 있을 따름이다. 매사가 난관이나 곤경이 아니고 새로운 기회이어서 진정한 낙천주의자는 …
[2001-09-11]지난 8월23일 한국은 IMF(국제통화기금) 지원자금 전액을 상환함으로써 IMF 관리체제에서 완전히 졸업하였다는 반가운 소식이 있었다. 1997년 외환위기로 촉발된 국가 부도사태…
[2001-09-11]늘상 틈이 없이 지내는 미국생활에서 고국을 찾는다는 것은 몇 년 전부터의 희망사항이었지 실제로 이루지를 못하다가 동서가족의 끈질긴 권유로 얼마전 만사 제쳐두고 모국행 비행기를 탔…
[2001-07-13]“4년전 아들이 집 떠날 때는 세상이 무너진듯 허전했는데… 막상 다시 돌아오니 꼭 좋은 것만도 아니에요” UC계열 대학을 다니던 아들이 지난달 졸업식을 마치고 집으로 들어오…
[2001-07-13]며칠 전 밤 12시가 지나 동생이 혈압이 올라 응급실을 찾아갔다. 50대 중반의 백인 의사가 혼자서 이리 뛰고 저리 뛰고 환자들을 돌보고 있었다. 동생이 2년 전 이혼 후…
[2001-07-13]한인 업소의 히스패닉 시장 진출이 눈부시게 이루어지고 있다. 가장 번화한 히스패닉 상가인 헌팅턴 팍의 경우 한인 업소는 이 지역 전체 업소의 3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는 보도다…
[2001-07-13]나는 현재 C.M.C.(San Luis Obispo) 주 교도소에서 6년째를 살고 있는 사람이다. 6월 22일자 신문에 이우동씨가 기고한 “미국 교도소의 진짜모습”이란 글을 읽고…
[2001-07-13]더 이상 외면하고 있을 수는 없다. 커뮤니티 차원에서 도움을 모색해야 한다. 죄의 대가로 선고받은 형기를 치렀으며 미영주권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 땅으로 추방당해 막막하…
[2001-07-13]조 바이든 행정부의 새로운 학자금 융자탕감 조치가 공식화되기도 전에 시행을 막으려는 치열한 법적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2일 조지아 연방법원은 …
미주 최초 한인촌 파챠파 캠프(Pachappa Camp) 사진전시회가 오는 19일(토)부터 내달 27일(수)까지 40일간 버지니아 알렉산드리아…
오는 11월5일 대선을 30여일 앞둔 가운데 민주당 대통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경쟁자인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전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