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W 학생들, 주의사당 앞서 등록금 인상 저지 시위
올해 7% 올라…거주학생 5천달러, 유학생은 1만6천달러
워싱턴대(UW) 학생들이 올해 등록금 인상에 항의, 보다 저렴한 학비로 공부할 수 있게 해 달라며 18일 주의사당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
UW 학부 및 대학원생 3백여명은 크게 오른 학비 때문에 일부 학생들이 학업을 중도에 포기해야하는 비극이 일어나고 있다고 호소했다.
시어스 백화점에서 파트 타임으로 학비를 버는 한 시위 참가 학생은 공부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고달픈데 학비 걱정까지 해마다 해야한다는 것은 불공평하다고 외쳤다.
이 학생은 다음 학기 준비는 고사하고 학교를 계속 다니려면 두 군데의 파트타임을 구해야 한다며 주의회에 학비 인상 동결을 촉구했다.
올해 7%의 학비를 인상한 UW의 한 관계자는 어려워진 대학 재정 형편상 학생들의 학비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밝혔다. UW의 연간 등록금은 풀타임 거주 학생의 경우 4천968달러, 타주 학생이나 유학생은 1만6천121달러이다.
UW 리 헌츠먼 총장은 주정부의 지원 수준에서 보면 이미 UW은 1천2백여명이 초과된 상태이며 워싱턴주립대학(WSU)의 경우도 7백명에 대한 지원이 모자란다고 말했다.
주정부의 한 관계자는 교육 부문 예산 중 가장 우선 혜택이 돌아가는 곳은 초중고 교육이기 때문에 예산이 모자랄 경우 자연 감축되는 부분은 대학 교육 지원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시위는 게리 락 주지사가 교육 예산 확보를 위한 10억달러 징세안의 주의회 상정을 포기하고 주민발의안 형식으로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뒤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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