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한인학교(이사장 이태영, 교장 이의순)는 한인학교에 다니는 자녀들이 모국어를 어떻게 배우고 가르치는 지 직접 볼 수 있도록 지난 6일 오전 9시50분부터 10시30분(제2교시)까지 전학급 공개수업을 했다.
휴스턴영사관 교육원, 한인학교 이사회, 남서부협의회에서 후원한 이번 행사는 오전 전학급 공개수업(제2교시 9:50-10:30), 오후 연구수업(2:30-3:10, 3:15-3:50) 및 특강으로 나눠 진행됐다.
조건호 교육원장, 이태영 한인학교 이사장, 헬렌장 부이사장, 김두균한빛한글학교장 등과 학부모들이 참관한 가운데 열린 공개수업에서 학생들은 선생님의 설명을 하나도 놓치지 않으려는 듯 진지한 수업자세로 임해 보는 이를 흐뭇하게 했다.
이의순 한인학교 교장은 “휴스턴 한인학교는 한국계 미국인인 1.5세와 2세 교육을 위해 항상 열려 있으니 많은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공개수업에 참관한 한 학부모는 “매년 공개수업에 참관하고 있다. 직접 아이의 공부하는 모습과 선생님의 열성적으로 가르치는 모습을 보면서 깊은 감명을 받았다. 소규모로 진행되는 수업과 아이가 스스로 공부하고 즐겁게 수업하는 모습를 보며 한인학교 보낸 보람을 느낀다”며 참관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오후 2시30분부터 시작된 학부모, 휴스턴지역 한글학교 교사들을 위한 교사 강습회 및 연구수업는 유치반 정은숙교사의 ‘모음 익히기’, 초급반 이혜숙 교사의 ‘언제 한국에 오셨어요?’, 기초반 이영란 교사의 ‘자음과 모음의 만남’, 고급반 박시진 교사의 ‘아낌없이 주는 나무’ 순으로 이어져 많은 관심을 끌었다. 특히 오후 4시부터 진행된 특강시간에는 휴스턴 총영사관 조건호 교육원장이 직접 현행 한글 맞춤법, 로마자 표기법, 한국어 교육을 위한 인터넷 사이트 등을 강의했으며 이의순 교장도 빙고게임, 수화 노래율동을 통한 한국어 교육을 소개,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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