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와이 한인상공회의소 지나 김총무
▶ “한국축제 성공위해 최선 다할터
“하와이에서 활동하는 모든 한인 단체는 물론 동지회와 국민회 같은 이민선조 원로 단체의 어른들도 초청해 그 분들의 고견을 듣는 등 전체 한인사회의 의견을 결집, 내년도 코리안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싶습니다”
올해 한인 1.5세로 한인상공회의소(소장 렉스 김) 총무직을 맡은 뱅크 오브 하와이 와이키키 지점 지나 김 부사장보의 당차면서도 설득력 있는 호소이다.
12살때 하와이로 이민 와 뱅크 오브 하와이 한 직장에서만 22년동안 근무한 지나 김 총무가 한인사회와 관련을 맺기 시작한 것은 한인이민 100주년 기념사업회의 일을 뒤에서 묵묵히 도와 주면서부터이다. 그전까지만 해도 지나 김 총무는 한글과 한국어를 잊은 채 바쁜 은행업무에 파묻혀 일과 씨름하며 살아왔다. 해마다 열리는 오키나와 축제를 지켜볼때마다 한 마음으로 단결되는 오키나와 커뮤니티의 저력이 한없이 부러웠던 김총무는 우리도 저들처럼 해보았으면 하는 생각을 늘 마음속에 품고 있었는데 이번에 그 꿈을 실현시킬 절호의 기회를 얻은 셈이라며 한국축제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음을 전한다.
한인상공회의소에서 추진하고 있는 모든 행사의 서류 정리와 사무를 총괄하고 있는 김 총무는 이번 코리언 페스티벌 준비모임은 보다 많은 1세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모든 회의를 한국어로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인사회는 말로만 일하겠다고 하는 사람은 많은데 실제로 일하는 사람은 적다”며 한인사회를 향한 따끔한 충고도 잊지 않은 김총무는 “앞으로 힘든 일도 많겠지만 각오를 단단히 하고 열심히 일하면 모든 것이 잘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정상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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