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사업체 보험의 배상 보상 조항과 자손 보상 조항들의 보상 범위와 종류들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이번에는 보험사와 보험료를 절감할 수 있는 길이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자.
사업체 보험을 취급하는 보험사들은 여러 형태의 판매 인프라를 구축하고 보험 상품을 판매 하고 있으나 일반적으로 크게 사업체 보험이라 불리는 스몰비즈니스(Business Owners Policy) 부서와 상업용 보험(Middle Market)부서로 구분하여 각기 다른 시스템으로 보험 판매를 하고 있다.
현재 본인이 하고 있는 업종이 가입할 수 있는 곳이 ‘BOP’이라고 약칭되는 사업체 보험에 해당되는 지 아니면 비즈니스 규모가 큰 ‘Middle Market’이라 불리는 사업용 보험에 해당되는 지 먼저 방향을 정하고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며 여기에는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할 것이다. 그 이유는 상업용 보험에 적용되는 보험 요율 자체가 ‘BOP’의 요율보다 일반적으로 비싸기 때문이다. 이 차이로 결정되어지는 기본 보험료의 차이는 상당히 크다고 볼 수 있다. 물론 현저히 작은 사업체들은 해당사항이 없으나 비즈니스 규모가 계속 커지는 업체들은 반드시 유의해야 할 사항이다.
먼저 총 매출액이 1,500만달러까지, 총 자산 보상 범위가 1,500만달러까지, 각 보험사가 설정해 놓은 약 300여개의 업종 분류 안에 들게 되면 스몰 비즈니스인 ‘BOP’ 안에서 보험료를 산출할 수 있게 된다. 물론 이 가이드 라인은 각 보험사마다 내용이 다르기에 여러 보험사의 견적을 비교하는 것이 좋다.
업종이 식당, 리커, 마켓(손님사용 면적 1만평방피트 이하), 세탁소, 주유소, 가구점 등이 ‘BOP’에 속하지만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같은 업종이라도 비즈니스 규모가 커지면 상업용 보험으로 속하게 된다는 것이다. 상업용 보험은 본인이 원하는 보상 조항을 넣고 빼는 것이 다양하고 쉽게 운영이 되지만 BOP안에서는 미리 만들어진 틀안에서 운영이 되기 때문에 선택의 폭이 넓지 못하다.
사업체의 종류와 규모에 이어서는 총 매출액이 배상 보험료를 결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연 매상 100만달러 상당의 음식을 파는 식당과 50만달러 상당의 음식을 파는 식당의 배상 위험도는 당연히 100만달러 음식을 파는 식당이 높다. 그래서 보험료를 비싸게 내는 것인데 많은 분들이 ‘왜 비슷한 규모의 식당인데 왜 자기는 보험료를 많이 내는 경향이 있느냐?’라고 질문하는 경우가 많다. 또 보험을 드는 화재 혹은 도난 보상 범위에 따라서 자산 보험 요율이 달라지게 된다. 보험료를 산출하는데 큰 요소인 사업체 총 매출액과 자산 가치의 설정인데 불필요한 보상 조항, 불필요한 보상 액수, 과다한 매출 산정 등에 대해 조심스럽게 살펴가면서 보험료를 산출할 때 보험료를 절약할 수 있다.
박기홍
<천하보험 대표>
www.chunha.com, (800)943-4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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