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37·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2경기에 걸쳐 2⅔이닝을 실점없이 넘겼다.
지난 20일 뉴욕 메츠전에서 1이닝을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았던 박찬호는 23일 강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경기에서도 1⅔이닝 동안 실점이 없었다. 따라서 내셔널리그로 이적한 후의 방어율은 9.00에서 7.04로, 5.86이었던 시즌 전체 방어율은 6.10에서 5.86으로 내려갔다.
박찬호는 이날 파이어리츠가 0-5로 뒤진 5회 1사 1, 2루에서 숀 갤러거에 이어 팀의 3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맷 할러데이에 그라운드 룰 2루타를 허용해 2루 주자가 홈을 밟았고, 페드로 펠리스를 숏스탑 땅볼로 잡은 후 앨런 크렉을 고의 4구로 내보내고 투수 카일 로시에 승부를 걸었지만 폭투가 나오는 바람에 스코어가 0-7까지 벌어졌다.
하지만 갤러거가 올려놓은 주자들이어서 박찬호의 실점은 아니었다.
박찬호는 다음 이닝까지 1⅔이닝 동안 2안타 2볼넷 무실점을 기록했고, 던진 공 39개 중 21개가 스트라이크였다.
파이어리츠는 2-10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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