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예의 전당 쿼터백 엘웨이 오구플레이 자진 신고
최근 LPGA투어에서 한인골퍼들의 오구플레이 은폐의혹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NFL 명예의 전당 멤버인 전 덴버 브롱코스 쿼터백 잔 엘웨이가 시니어골프대회에서 아무도 몰랐던 자신의 ‘오구 플레이’를 자진 신고해 스스로 2벌타를 부과했다.
1일 AP통신에 따르면 엘웨이는 이날 콜로라도 덴버의 그린밸리랜치 골프클럽에서 벌어진 헬스 원 콜로라도 시니어오픈 경기도중 7번홀에서 티샷을 러프에 보낸 뒤 세컨샷을 했지만 그린 위에 올라와 자신의 볼이 아님을 발견하고 다시 러프로 돌아가 자신의 볼을 찾아 샷을 해 보기로 홀아웃한 뒤 2벌타를 보태 트리블보기 7을 적어냈다. 지난 6월말 만 50세가 돼 시니어대회 출전자격을 얻은 엘웨이는 이 실수에도 불구, 이븐파 72타의 좋은 성적으로 1라운드를 마쳤다.
그는 경기 후 “볼에 특별한 마크를 하지 않았다.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플레이를 한 것이 잘못이었다”고 말했다. 당시 7번홀에서 갤러리 2명과 사진기자가 있었지만 먼 거리여서 오구 여부를 판단할 수 없었기에 엘웨이의 자진 신고는 눈앞의 성적보다 골퍼로서 양심을 지킨 행동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 수퍼스타 쿼터백 잔 엘웨이는 첫 시니어대회에서 자신의 실수를 감추지 않는 스포츠맨십을 보였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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