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양 이사, “다른 목소리 있다는 사실 알리겠다”
타코마한인회 회장선거 후유증 새 국면
회장선거를 둘러싸고 분란에 휩싸인 타코마한인회 사태가 마혜화 현 회장에 대한 총회의 직무정지 결정(본보 12월 6일자 보도)에 반대하는 서명운동이시작되면서 새로운 국면에 접어 들었다.
이 성명서 말미에는 ‘우리의 뜻과 미합중국의 사법부가 올바른 정의가 무엇인지 밝히는데 동참하겠습니다’라는 문구가 들어있어 ‘법적대응’의 자료로 사용될 것임을 암시하고 있다.
성명서 문안작성과 서명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제임스 양 타코마한인회 이사는 “다른 목소리가 엄연히 있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서명운동에 나섰다”고 말했다. 양 이사는 14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지난 총회에서 마회장이 직무정지를 당하고 90명이 탄핵하기로 서명했다는 등 한쪽 이야기만 공개됐다”며 “하지만 마회장을 지지하고 마회장의 업적을 인정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고 덧붙였다.
지지 성명서는 마회장이 정도에 맞는 회계 및 운영으로 2011년 11월까지 흑자회계를 기록했고 한인회 회원수도 종전 100여명에서 마회장 재임기간에 290여명으로 늘어났으며 능숙한 이중언어 구사 및 주류사회와의 연대로 타코마한인회의 위상을 높였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 성명서는 또 ▲정당한 절차를 거친 정관개정 절차가 반대 세력의 저항으로 무위에 그쳤고 ▲마회장의 그랜트 착복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나타난 반면 ▲건축관리 부실은 사실로 밝혀졌다는 점 등을 열거하며 “그분들은 자신의 문제가 들어남으로써 마혜화 회장 일에 악감정으로 반대를 위한 반대의 선봉에 서 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마 회장은 이와 관련, “동포사회에서 현실을 바로 알고 대처하는 풀뿌리 운동이 일어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일”이라며 이미 밝힌 대로 이번 타코마한인회 사태에 대해 법적대응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3일 열린 타코마한인회 정기총회는 마회장 직무정지를 결정하고 상벌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마회장에 대한 성토대회를 방불케 했었다.
이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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