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건물 구입…2014까지 신축해 옮기는 방안도
본국정부 승인 받아
현재 시애틀 다운타운에 위치한 대한민국 주 시애틀총영사관(총영사 송영완)이 이전한다.
시애틀 총영사관은 10일 “본국 정부로부터 허가를 받아 총영사관 신청사 이전 계획을 공식적으로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총영사관은 이를 위해 올해 중 현 영사관 반경 2㎞이내에서 연면적 2만~3만 평방 피트로 20여대의 주차가 가능한 5층 규모의 건물을 물색할 예정이다. 총영사관으로 사용하기에 적합한 건물이 물색되면 내년중 건물구입을 완료하고 청사를 이전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기존건물 구입이 여의치 않을 경우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의 청사를 신축할 수 있는 부지를 내년 중 구입한 뒤 공사에 나서 2014년 완공과 함께 청사 이전을 완료한다는 방안도 세워놓고 있다.
총영사관은 “1982년 이후 현 청사를 임대해 사용하고 있는데 지난 30년간 서북미 한인사회 규모가 비약적으로 확대돼 총영사관 업무도 크게 증대됐기 때문에 더 넓고 쾌적한 신청사로의 이전 필요성이 제기돼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현 청사는 업무 공간이 부족한데다 주차 공간이 없어 민원인들이 찾는데 큰 애로를 겪고 있고 올해부터 시행되는 한국 참정권 시행에 따른 투표를 하기에도 부적합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 같은 문제점에 따라 송영완 총영사는 지난해 부임 직후부터 예산확보 등을 위해 본국 정부와 긴밀하게 협의해왔으며, 시애틀지역 한인 부동산 관련자 등의 자문을 받으며 논의해 온것으로 전해졌다.
총영사관은 “신청사 이전을 통해 대한민국 국격을 높이고, 동포들의 민원해결과 편의도모에 보다 효과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신청사 이전계획과 관련해 적합한 건물이나 부지가 있을 경우 올해 말까지 총영사관(담당 성기주 영사ㆍ206-406-7223)에 중개해달라”고 당부했다.
황양준기자 june66@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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