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회 한인의 날, 13일 오후 6시 아시안 리소스 센터서
주류 인사만 200여명…주제 연설자는 오웬 부지사 맡아
한인의 날 준비위 마지막 10차모임
제 5회 워싱턴주 ‘한인의 날’ 기념행사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인의 날 축제재단(행사 준비위원장 정정이) 준비위원들은 9일 오후 페더럴웨이에서 마지막 10차 모임을 갖고 최종 준비상태를 점검했다.
정정이 준비위원장은 “현재 준비가 90% 이상 마무리됐다”며 “불경기에 한인사회에 손을 벌리지 않고 필요한 자금 대부분을 본국정부로부터 지원받아 다행”이라고 말했다. 그는 비빕밥을 담당한 이정옥 준비위원이 본국 농림수산식품부, LA한미문화원 등과 연락해 소기의 목적을 거뒀다며 공을 돌렸다.
준비위에 따르면 13일 오후 2시 올림피아 6.25참전 기념비 헌화로 시작하는 한인의 날은 행사장을 시애틀의 아시안 리소스센터(1025 S. King St. Seattle, WA 98104)로 옮겨 오후 6시부터 본행사를 시작한다. 킹-5 TV의 엘리사 한 기자가 사회를 맡게 되며 주제 연설자는 브래드 오웬 부지사로 정해졌다. 주정부 상ㆍ하원 의원, 각 지역 시장 8명과 재계인사 등 주류사회 인사들만 2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전체 참석인원은 600명을 웃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준비위는 한인의 날의 하이라이트를 한국 무형문화재 58호 줄광대 김대균씨의 ‘외줄타기’와 비빔밥이라고 요약했다. 외줄타기는 서북미 한인사회에 처음 소개되는 ‘문화재급’ 공연이라는 것이 준비위의 설명이다. 비빔밥은 한식문화 세계화에 정성을 쏟고 있는 본국정부의 지원으로 600여명분을 참석자들에게 무료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를위해 준비위는 비빔밥 그릇ㆍ수저세트 600명분을 특별주문해 이미 행사장에 비치해놨다.
준비위는 이외에 K-팝 공연과 한복 쇼, 한인의 날 에세이 발표 등을 준비하고 권찬호 상명대 교수(전 시애틀 총영사)가 이끄는 대학생 방문단 40명의 합창까지 총 2시간 20분간 한인사회의 위상을 십이분 발휘할 계획이다.
1903년 1월 13일 한인 이민자들이 하와이 사탕수수농장에 첫 발을 내딛은 날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한인의 날은 2007년 워싱턴주가 미국내 처음으로 법안으로 제정했으며 2008년 1월 첫 기념식을 올림피아 주청사에서 가진 후 올해로 5주년째를 맞는다.
이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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