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세리토스 시의원 선거
제임스 강·마기영 후보 당선 자신
한인 부재자투표 부진 참여 독려
오늘(5일) 세리토스 시의원 선거가 실시되는 가운데 한인 부재자 투표수가 지난달 28일을 기준으로 330여통에 불과해 한인 후보들이 한인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당부하고 나섰다.
제임스 강 후보(ABC 통합교육구 교육위원)와 마기영 후보(세리토스시 안전위원회 위원)는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전개되는 이번 선거에서 한인 유권자들의 표심에 따라 당락이 결정될 수 있어 투표에 꼭 참여해 줄 것을 호소했다.
강 후보에 따르면 세리토스시는 유권자 7,000여명에게 부재자 투표용지를 발송했으며, 이 중 2,300여명이 투표를 이미 마쳤다. 이 가운데 성씨를 기준으로 추정한 한인 유권자는 1,000여명이며 330여명이 투표를 해 33%의 투표율을 보였다.
제임스 강 후보는 “부재자 등록을 하고 아직 투표하지 않은 유권자들도 투표소에 기표용지를 가져다주면 유효하다”며 한 명도 빠짐없이 투표에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강 후보는 “이번 선거는 다른 어느 때보다 네거티브 선거가 치열했다”며 “한인 유권자들이 이런 분위기에 휩쓸리지 말고 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마기영 후보 역시 한인들의 투표가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는 점에 의견을 같이하고 한인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마 후보는 “전체 투표율이 낮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며 “투표율이 낮을수록 한인 유권자들의 표심이 크게 작용한다”고 강조했다.
마 후보는 “투표는 단순한 정치참여를 떠나 지역 주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돼 있다”며 “한인들의 투표율이 높을수록 정치인들이 한인 커뮤니티를 보는 시각이 달라진다”고 지적했다.
이번 세리토스 시의원 선거는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시내 11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아직 발송하지 않은 부재자 투표용지는 오후 8시까지(단 시청은 오후 5시까지) 거주지와 상관없이 가까운 투표소에 제출하면 된다.
투표소는 다음과 같다. ▲선거구 1, 5, 17, 46은 19045 Jeffrey Ave.(가정집 차고) ▲선거구 2, 3, 4, 34는 리버티 공원(19211 Studebaker Rd.) ▲선거구 6, 21, 70은 빈테이지 세리토스(11000 New Falcon Way) ▲선거구 7, 22, 48, 49는 ABC 통합교육구(16700 Norwalk Blvd.) ▲선거구 8, 10, 20은 헤스켈 중학교 다목적실(11525 E. Del Amo Blvd.) ▲선거구 9, 36, 41은 휘트니 고교 무용실(16800 Shoemaker Ave.) ▲선거구 11, 12, 23은 세리토스 퍼포밍 아트센터(12700 Center Court Dr.) ▲선거구 13, 25, 37은 세리토스 공원 이스트(13234 East 166th St.) ▲선거구 14, 32, 40은 나사렛교회(12229 Del Amo Blvd.) ▲선거구 16, 24, 26, 28은 콩코디아 루터교회(13633 183rd St.) ▲선거구 18, 29, 31은 헤리티지 공원(18600 Bloomfield Ave.) 등이다.
유권자들의 투표소와 선거구 번호는 투표용지 견본책자 뒷면에 있으며 11개 모든 투표소에서 한국어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한국어 문의가 가능하다.
한편 각 한인 후보들은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개표현황을 지켜볼 계획이다. 마기영 후보(13321 Alondra Blvd. #T. Santa Fe Springs, (213)435-0110 제임스 강 후보(16741 Parkside Ave. Cerritos, (562)404-7070
<신정호 기자>jh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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