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지스터지 선정 카운티 내 68개교 중 1등 트로이 고교 2위 올라
한인 학생들이 다수 재학하고 있는 사이프레스의 옥스포드 아카데미가 오렌지카운티에서 최우수 공립학교로 선정됐다.
OC 레지스터지가 매년 오렌지카운티의 68개 공립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아카데미, 환경, 대학과 직업준비 등을 조사한 결과 옥스포드 아카데미가 1등을 차지했다. 이 학교는 3년 연속 1등의 영예를 안았다.
‘애나하임 유니온 하이’ 교육구에 속해 있는 옥스포드 아카데미는 8개 지역으로 나누어진 각 구역에서 25명의 학생들을 성적순으로 선발하고 있다. 총 학생 수는 7~12학년 1,142명으로 SAT 평균 점수는 2,400점 만점에 1,923점, API 점수는 1,000점 만점에 995점이다.
그 다음으로 한인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풀러튼의 트로이 고등학교가 2위에 등재됐다. 이 학교는 트로이 테크 매그닛 프로그램이 각광을 받고 있고 컴퓨터 사이언스, 비즈니스, 리더십, 엔지니어링, 건축 등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몰려들고 있다.
샌타애나의 미들 칼리지 하이는 올해 3위, 코스타메사의 얼리 칼리지 하이는 5위에 각각 올랐다. 이 학교들은 학생들에게 커뮤니티 칼리지 과목을 마치는 것을 허락하고 고등학교를 다니는 동안에 학위를 딸 수도 있다.
또 우수 학군인 어바인 통합교육구 소속 4개의 고등학교들 중에서 3개는 탑 10에 올랐다. 한인 학생들이 다수 다니고 있는 이들 학교들은 노스우드(4위), 유니버시티(6위), 우드브리지(7위) 등을 기록했다.
지난해에 탑 10에 올랐던 라구나비치 고교와 풀러튼의 서니힐스 고등학교는 올해에 8, 9위에 등재됐다. 작년에 탑 10에 오르지 못한 고교 중에서 올해 탑 10의 영예를 차지한 고등학교는 카피스트라노 통합교육구에 소속된 라스 플로레스에 있는 테소로 고등학교이다.
이 학교는 지난해 22위에서 10위로 급상승했다. 9~12학년 2,442명이 재학하고 있으며, API 점수는 893점이다. 학생들의 분포는 백인 74%, 히스패닉 12%, 아시안 7%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편 예술고교로 유명한 샌타애나의 ‘오렌지카운티 스쿨 오브 아츠’를 제외한 오렌지카운티의 일반 고교 중에서 밴드, 미술, 퍼포밍아츠가 잘 되어 있는 고교는 어바인 통합교육구의 노스우드 고교, 플라센티아-요바린다 통합교육구의 엘도라도 하이스쿨, 풀러튼 유니온 교육구의 풀러튼 유니온 하이스쿨, 터스틴 통합교육구의 백맨 하이스쿨 등이 꼽혔다.
이 중에서 노스우드 고교는 뮤직 프로그램에 4개의 오케스트라, 6개의 합창단, 마칭밴드, 3개의 재즈밴드가 있다. 엘도라도 고교는 공예, 사진, 영화촬영, 아트, 세라믹 등의 아트 프로그램이 있다. 풀러튼 유니온 하이스쿨은 댄스 프로그램이 유명하다. 백맨 하이스쿨은 드라마 프로그램이 잘 알려져 있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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