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0개 대도시 평균 상승폭 0.9%에 못 미쳐
시애틀 지역의 집값 상승세가 지난 1월 잠시 주춤했다.
스탠다드 푸어스(S&P)가 30일 발표한 케이스 쉴러지수에 따르면 지난 1월 시애틀 지역의 집값은 전월 대비 0.7% 상승한데 그쳤다. 지난해 12월 상승폭인 1.4%의 절반 수준으로 케이스 쉴러 지수의 조사 대상인 전국 20개 대도시의 평균 상승폭인 0.9%에도 못 미쳤다.
그러나 지난 1월 시애틀 지역의 집값은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6.8%나 올라 평균 4.6% 오른 20개 대도시 집값보다는 상승폭이 컸다. 이 기간 20개 대도시 중 집값이 가장 크게 오른 곳은 샌디에이고(1.9%)와 포틀랜드(1.5%)였다.
S&P의 데이빗 블리처 케이스 쉴러지수 위원장은 “낮은 모기지 이자율과 일자리 증가, 유가 하락, 낮은 인플레이션에 의한 소비의욕 증가가 집값 상승을 부추겼다”며 “그러나 집값이 임금상승 속도에 비해 2배나 빨리 올라 주택구입 희망자들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는 점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지난 1월 시애틀 지역의 평균 집값은 2006년 봄 수준으로 회복했지만 여전히 2007년 최고 정점을 찍었을 당시보다는 12%나 낮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시애틀의 부동산정보 기업 질로우에 따르면 킹-피어스-스노호미시 카운티를 포용하는 광역 시애틀의 1월 평균 집값은 35만 8,200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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