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W 버크 박물관, 6000만년전 ‘티타노보아’ 뱀 복제 전시
워싱턴대학(UW) 캠퍼스 안에 위치한 버크 자연사 박물관이 6,000만년 전 지구상에 살았던 몸길이 48피트의 거대한 ‘티타노보아’ 뱀 복제품을 전시한다.
오늘(22일)부터 11월15일까지 계속될 ‘티타노보아: 괴물 뱀’ 전시회의 하이라이트인 이 복제품은 주로 스틸로폼과 파이버글래스로 만들어졌으며 원래 스미소니안 박물관 소유로 시애틀 전시회를 위해 7개 부분으로 분리돼 수송돼 왔다.
아마존 밀림의 거대한 아나콘다 뱀과 흡사한 모양인 티타노보아는 수중동물로 악어와 대형 거북 등 먹이를 긴 몸으로 감아 조여서 죽인 후 통째로 삼켰다. 티타노보아의 화석은 컬럼비아 라 구아히라의 세계최대 노천탄광에서 먹이 동물들의 화석과 함께 발굴됐다.
이번 전시회에는 약 2분의 1톤 무게인 티타노보아 복제품 외에 다양한 뱀 껍질과 샌완군도에 서식하는 뱀들이 항아리에 담겨 전시된다. 오는 9월 20일에는 파충류 전문가인 스캇 피터슨이 수십 마리의 뱀을 가지고 전시장에 출연해 강연할 예정이다.
피터슨은 사람들이 뱀을 두려워하는 것은 잘못된 인식 때문이라며 뱀은 자연이 준 최고의 쥐 박멸사이므로 뱀을 무서워하거나, 싫어하거나 죽일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뱀이 사람을 쫓아가 공격하지는 않는다며 그렇다고 사람이 뱀을 쫓아가서도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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