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갤런당 3.08달러…원유가격 하락폭에 미흡
개솔린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하락폭이 예상만큼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25일 기준 전국의 개솔린 평균가격은 전주 대비 8.6센트 떨어진 갤런 당 2.577달러로 지난 2004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벨뷰와 에버렛을 포함한 광역 시애틀의 개솔린 가격은 갤런 당 3.089로 전년 동기 대비 84센트 정도 하락했지만 전국평균 보다 50센트 정도 높다.
원유가격이 8주 연속 하락하면서 배럴 당 37.75달러에 거래되는 등 6년새 가장 낮은 가격대를 보이고 있는 점이 이와 같은 개솔린 가격의 꾸준한 하락세의 원인이 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개솔린 소매가격이 예상보다 높아 소비자들의 혜택이 크지 않다고 지적한다.
일부 정유 공장이 화재 피해를 입어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경기 회복과 더불어 개솔린 수요가 증가한 점 등이 개솔린 가격의 추가 하락을 막고 있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AAA의 마이클 그린 대변인은 “원유가격이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개솔린 가격은 여전히 비싼 편”이라며 “개솔린 수요는 늘고 정유공장에서 화재 등의 문제로 공급에 차질이 생기면서 소비자들의 혜택이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AAA는 전국평균 개솔린 가격이 올해 말경에는 갤런당 2달러 수준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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