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남녀 임금격차 전국서 16번째로 커
워싱턴주의 남녀 임금격차가 전국에서 16번째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센서스국의 자료에 따르면 워싱턴주에서 남자 근로자가 1달러를 벌 때 여성 근로자는 77센트를 벌어 전국평균 수준보다 격차가 더 큰 것으로 조사됐다.
워싱턴주의 풀타임 여성 근로자의 평균연봉은 4만 1,926달러, 풀타임 남자 근로자의 평균 연봉은 5만 4,358달러로 1만 2,432달러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센서스국의 자료를 토대로 전국순위를 집계한 전국 여성가족파트너십 재단(NPWF)은 워싱턴주의 여성 근로자들은 남성 근로자들에 비해 연간 110억 달러의 손실을 입고 있으며 이는 퓨짓 사운드 지역 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워싱턴주의 남녀 임금격차가 큰 가장 직접적인 원인은 고임금 직종인 IT 관련 일자리가 많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컴퓨터 기술 및 정보 통신(IT) 업계는 고임금 일자리가 많지만 대부분 남성들이 차지하고 있고 여성 기술직 인력은 극히 소수에 머물고 있다.
한 예로 컴퓨터 프로그래머의 경우 시애틀 지역의 평균연봉이 11만 8,000달러이지만 이 직종에는 여성 프로그래머가 극히 드물어 고임금 혜택이 고스란히 남성들에게 돌아가고 있다. 이 밖에도 법조계, 컴퓨터 시스템 매니저 등 워싱턴주의 주요 업종에서 남녀 임금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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