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시 잭슨 목사, 2년째 MS 주총 참석해 촉구
저명한 인권운동가인 제시 잭슨 목사가 시애틀을 찾아 하이테크 업체들이 여성 및 소수민족 의 고용을 확대하라고 강력하게 촉구했다.
잭슨 목사는 2일 벨뷰 메이든바우어센터에서 열린 금년 마이크포소프트 정기 주주총회에 참석, 질의응답 순서를 통해 “MS가 직원들의 인종 다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현재 상태로는 부족하다”며 이를 더 강화해달라고 주문했다.
잭슨 목사는 지난해에도 MS 주총에 참석해 직원들의 인종 분포도 등의 자료 공개를 요구하며 흑인 등의 채용을 늘리도록 압박했다.
최근 자료에 따르면 MS는 전체 직원 11만5,905명 가운데 6만515명이 미국 내 직원이며 그 중 4만2,991명이 MS의 레드몬드 본사 등 워싱턴주에 배치돼 있다. 직원들의 성비는 남자가 73.2%, 여자가 26.8%이다. 남자가 작년의 71%에서 약간 늘어난 반면 여자는 작년의 29%에서 그만큼 줄어들었다. 이는 MS가 전화기 메이커 노키아를 인수한 후 조립부서 여성 종업원들을 올 들어 대규모로 해고했기 때문이다.
직원의 인종비율도 지난해와 큰 변화가 없다. 백인이 59.5%(작년 60.6%)로 가장 많고 아시안이 29.3%(작년 28.8%)로 뒤를 이었다. 히스패닉이 5.4%, 흑인이 3.5%, 다인종 계열이 1.3%, 인디언 원주민이 0.5%이다.
잭슨 목사는 MS 주총에 참석하기 앞서 시애틀지역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아마존이나 코스트코 등 시애틀지역에 있는 대기업을 보면 이사회에 흑인은 한 명도 없다”면서 “직원들의 인종 다양성은 앞으로도 계속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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