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칠성음료 미주법인의 신임 김경동(왼쪽) 법인장이 향후 사업계획을 밝히고 있다. 오른쪽은 이임하는 박종훈 전 법인장. <이우수 기자>
“미국 주류 유통시장에서 한국산 주류의 우수성을 각인시켜 드리겠습니다”지난 22일부로 롯데칠성음료 미주법인을 이끌어가게 된 김경동(45) 법인장은 미국 주류 유통시장에서 한국산 주류의 특별함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998년 두산주류 영업전략팀에 입사한 김 법인장은 지난 2009년 두산주류가 롯데칠성음료에 합병되며 세계 44개국에 주류 수출을 담당하는 롯데칠성음료 해외 영업팀장을 역임한 뒤 올해 8월 미주 법인장으로 발령받아 지난주 LA에 입국했다.
김 법인장은 “앞으로 5년간 미국에서 클라우드 맥주와 처음처럼 소주의 판매망을 확대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며 “미국시장은 현재 주류 수출판매량의 8% 정도를 차지하고 있으며 재임기간 이를 더욱 확대시킬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인터뷰 도중 김 법인장이 건넨 명함 뒤에서 김 법인장의 영문명을 자사 맥주 상호인 ‘클라우드 김’으로 기입한 사실을 발견하고 그 이유를 물었다.
김 법인장은 “클라우드는 한국의 구름(Korean Cloud)이라는 뜻을 가진 합성어로 미국 맥주시장에 한국산 주류의 구름으로 덮고 싶다는 의미로 영문명에 사용하게 됐다”며 “또한 풍부한 맥주의 거품을 가진 클라우드 브랜드를 홍보하기 적합하다고 생각해 영문명에 어울린다고 생각했다”고 웃으며 대답했다.
지난 5년간 롯데칠성음료 미주법인을 이끌어온 전임 박종훈 법인장(40)은 정들었던 LA를 떠나는 마음이 아쉽다고 전했다.
전임 박 법인장은 “미국에서 클라우드 맥주와 처음처럼의 유통망 확대를 위해 후회 없이 노력했던 것 같다”며 “김 법인장께서 더욱 훌륭히 미주시장을 개척해 주시리라 믿고 본사 해외 전략팀으로 돌아가 맡은 바 임무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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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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