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PA=연합뉴스 자료 사진]
지하수 고갈 논란에 휩싸인 코카콜라가 자연에 물을 되돌리는 이른바 '재충전' 작업을 성실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29일 경제전문방송인 미국 CNN 머니에 따르면, 코카콜라는 지난해 1천919억 ℓ에 달하는 물을 자연과 지역 공동체에 되돌려줬으며 이는 음료 생산에 사용된 전체 물의 115%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2007년 빈곤퇴치 단체인 '빈곤과의 투쟁'(War On Want)이 코카콜라의 지하수 고갈 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한 이래 코카콜라는 효율적인 물 사용과 지역 사회 환원 노력을 기울여왔다.
코카콜라는 림노테크와 딜로이트에 물 사용 현황 보고서 작성과 검수를 맡기고, 환경 단체인 국제자연보호협회와 물 재충전을 공동으로 진행했다.
지난해 자연으로 재충전된 물 중에는 음료 제조 후 폐수 처리된 1천460억 ℓ의 물이 포함됐다.
코카콜라는 71개 나라, 248개 지역 공동체와 제휴해 2020년으로 계획한 물 재충전 목표를 5년 일찍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무타르 켄트 코카콜라 최고경영자는 "소비자들은 코카콜라 음료를 마실 때마다 우리 회사가 현재와 미래의 책임 있는 물 사용에 이바지하고 있다는 자신감을 얻을 것"이라고 평했다.
코카콜라는 음료 제작 때 과도하게 지하수를 사용해 고갈 논란을 촉발한 데 이어 허용치 초과 오염물질을 함유한 폐수를 배출했다가 2014년 인도 주 정부에서 공장 폐쇄 명령을 받았다.
인도 이코노믹 타임스에 따르면, 인도 내 또 다른 코카콜라 공장은 오염물질 관련 규정 위반으로 2015년과 2016년에도 문을 닫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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